속담의 여운 추리(ㅂ편)
속담의 여운 추리(ㅂ편)
글과 말속에 지혜와 슬기가 있다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남겨주기도 하고 깨닫게도 해 주었다. 호왈 격언이나 속담이 아니었을까요? 이런 것들은 긴 설명을 요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부담이 없다. 앞으로도 시대와 생활양식과 언어들이 바뀌고 변화되어도 이 짧은 글과 말속에 결집된 지혜와 슬기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길잡이로써 충분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모아 편집해두면 뜻 있는 생활인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삶의 어느 한 부분으로부터 밝아지고 윤택해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편집자의 소박한 바램 전부입니다. 학생여러분은 괄호 속의 빈 부분을 유추해 생각해보도록 노력하세요.
* 여기에는 (ㅂ)편에 해당하는 자료가 실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자료를 모으고 개발해서 보급할 예정입니다. 많은 협조와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
♥ 바느질 못하는 년이 실은 길게 꿴다. ( 일은 잘 못하면서 좋은 연장만 ...?)
♥ 바늘 가는 데 실도 간다. ( 두 개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
♥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 겨울 날씨가 매우 차가울 때 ...?)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나쁜 버릇은 자꾸 할수록...?)
♥ 바다에 가야 큰 고기도 잡는다. ( 사람은 포부가 커야 ...?)
♥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형편에 잘 ...?)
♥ 바람 앞에 등불이다. ( 대단히 위태로운 상황에 ...?)
♥ 바보는 약으로 못 고친다. (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
♥ 바지저고린 줄 아니? ( 사람 취급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
♥ 박복한 과부는 재가를 가도 고자를 만난다. ( 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을 ...?)
♥ 반가운 손님도 사흘이다. ( 제아무리 귀한 손님이라도 며칠을 묵고 ...?)
♥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
♥ 반편이 명산 폐묘한다. ( 대단히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 명당 자리인지도 모르고 ...?)
♥ 반풍수 집안 망치고 선무당 사람 잡는다. ( 올바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일을 하다가는 큰 ...?)
♥ 반한 눈에는 미인이 따로 없다. ( 한번 여자에게 반하게 되면은 실제로는 못생긴 여자라 하더라도 ...?)
♥ 발벗고 나서도 못 따라간다. ( 격차가 너무 심해 이를 악물고 ...?)
♥ 발벗고 나선다. ( 자기의 일이나 남의 일이나 ...?)
♥ 발붙일 곳이 없다. ( 어느 한 군데도 의지해 살 곳이 ...?)
♥ 발은 땅위에 있어도 뜻은 구름 위에 있다. ( 현재는 보잘 것 없는 위치에 있지만 포부만은 ...?)
♥ 발 큰 도둑놈이다. ( 사람이란 발이 크면 이리 저리 잘 다니며 도둑질도 할 수 있고 위급할 땐 도망도 ...?)
♥ 밤 간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 원수나 은혜는 오래가지 않고 세월이 가면 자연히 잊혀지게 ...?)
♥ 밤 계집 보기다. ( 여자는 어두컴컴한 밤에 보면 밝은 낮에 보는 것 보다 더 예쁘게 ...?)
♥ 밤길에는 짐승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 사나운 짐승보다 강도가 더 ...?)
♥ 밤길에 짐승을 만나면 더운 땀이 나고 사람을 만나면 식은땀이 난다. ( 야밤중에 도둑이 설칠 경우 짐승보다 ...?)
♥ 밤새도록 생각해 낸 꾀가 겨우 죽을 꾀다. ( 제아무리 오랫동안 궁리해 보아도 뾰족한 묘안이 ...?)
♥ 밤이 길어야 꿈도 많이 꾼다. ( 좋은 여건이 만들어져야 성과도 크게 ...?)
♥ 밥 빌어먹기는 장타령이 제일이다. ( 사람이 채면만 차리지 않는다면 무슨 ...?)
♥ 밥사발은 눈물이요 죽사발은 웃음이다. ( 부자면서 근심 걱정이 많은 것보다는 가난하더라고 걱정이 ...?)
♥ 밥알 하나가 귀신 열을 쫓는다. ( 병이 났을 때는 돈을 들여 무당을 불러들이지 말고 먹을 것을 잘 먹여야 ...?)
♥ 밥에 쌀보다 돌이 적기는 적다. ( 밥에 돌이 너무 많이 ...?)
♥ 밥은 열 곳에 가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 잠만은 그래도 한 곳에서 ...?)
♥ 밥을 빌어다 죽을 쑤어 먹겠다. ( 한심한 행동을 하는 못나고 어리석은 ...?)
♥ 방귀 뀐 놈이 도리어 성을 낸다. (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되레 ...?)
♥ 방망이로 맞고 홍두깨로 때린다. ( 자기가 받은 피해보다 더 많은 복수를 ...?)
♥ 방앗간 본 참새가 그냥 지나갈까? ( 평소 자기가 좋아하던 것을 보고는 ...?)
♥ 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편에 서서 왜곡된 말을 하기 쉬우므로 송사는 양편의 말을 ...?)
♥ 방에서 더 먹는가 부엌에서 더 먹는가 한다. ( 서로 상대방이 이익을 많이 차지할 까봐 의심을 ...?)
♥ 방위 보아 똥 눈다. ( 무엇이든지 주위 상황을 잘 살펴서 ...?)
♥ 방정맞거든 성미나 급하지 말아야지. (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는 ...?)
♥ 방중에는 서방이 제일이요 집중에는 계집이 제일이다. ( 여자에는 자기 남편이 남편에게는 자기 아내가 ...?)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 사람이 그동안 하던 일이나 직업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이나 직업으로 전업을 한 것은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인 데 사실 결과는 그 보다 ...?)
♥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마땅히 커져야 할 것이 작고 부수적인 것이 ...?)
♥ 배운 도둑질은 못 버린다. ( 한번 몸에 밴 습성은 뜯어고치기가 ...?)
♥ 배워서 남 주나. (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 결국은 자기에게 ...?)
♥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 일생을 많이 산다고 해도 ...?)
♥ 백년하청을 기다린다. ( 제아무리 기다려도 이뤄지지 않을 ...?)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실제로 한번 해보는 것이 ...?)
♥ 백미에도 뉘가 있고 옥에도 티가 있다. ( 제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도 단점은 ...?)
♥ 백발 막을 장사 없다. (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드는 것은 어떤 힘으로도 ...?)
♥ 백성들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다. ( 여론은 대개 옳은 것이므로 ...?)
♥ 백옥도 떨어뜨리면 흠이 생긴다. ( 제아무리 착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번 잘못을 저지르면 그 허물을 ...?)
♥ 백 일 붉은 꽃 없고 천 일 좋은 사람 없다. ( 어떤 일이든 한창 때가 있어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
♥ 백정도 돈만 있으면 해라 소리를 안 듣는다. ( 누구든지 돈만 있으면 대접을 옳게 받을 수 있다는 ...?)
♥ 백짓장도 마주 들면 가볍다. ( 쉽고 하찮은 일이라 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
♥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이지. ( 정해진 둘 중의 어는 하나를 꼭 선택하여 하지 않으면 안 될 ...?)
♥ 뱁새가 황새 걸음을 따르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 제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남을 무조건 따르다가는 ...?)
♥ 배때기에 기름이 끼는 모양이다. ( 사람이 예전과는 다르게 몹시 거드름을 ...?)
♥ 버릇 배우라니까 과붓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 자기의 허물인 잘못을 고치라니까 오히려 더 못된 짓을 ...?)
♥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 매사에 약삭빠르고 매우 민첩한 ...?)
♥ 번번이 시끄럽게 웃으면 미친 사람이 된다. ( 때와 장소도 분별하지 않고 요란스럽게 ...?)
♥ 벌거벗고 환도 차기. ( 자기 분수에 지나치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
♥ 벌레 먹는 콩은 콩이 아닌가? ( 제아무리 못난 사람도 무시하면 안 될 ...?)
♥ 벌 쐰 사람 같다. ( 허겁지겁 마구 도망가는 ...?)
♥ 벌 잡아먹은 두꺼비 상이다. (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
♥ 벌집 구멍에 까치 알은 넣을 수 없다. ( 소(小)는 대(大)를 지배하는 어려움이 ...?)
♥ 범 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
♥ 범도 잡고 나면 불쌍하다. ( 못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싫은 사람도 죽고 나면 ...?)
♥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 하면 온다. ( 아주 적절한 때에 나타날 경우를 ...?)
♥ 범 무서워 산에 못 갈까? ( 사소한 장애물 때문에 큰 일을 ...?)
♥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다. (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
♥ 법 없어도 살 사람이다. ( 매우 착한 사람을 가리켜 ...?)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 이치에 맞게 시비를 따지지 않고 우선 ...?)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행동이 ...?)
♥ 벼룩간을 내어 먹겠다. ( 남의 하찮은 수입까지도 뺏어 가는 ...?)
♥ 벼룩 눈에는 사람 손가락이 하나밖에는 안 보인다. ( 견문이 좁은 사람은 ...?)
♥ 벼룩도 낯짝이 있다. ( 작고 하찮은 벼룩에 빗대어 염치없음을 ...?)
♥ 벼슬은 높이고 마음은 낮추라. (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겸손한 ...?)
♥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해도 당사자에게 ...?)
♥ 변덕이 죽 끓듯 한다. ( 마음이 시시때때로 ...?)
♥ 병든 뒤에야 건강이 보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 자신이 직접 병이 들어 고생을 해보아야 ...?)
♥ 병 없고 빚 없으면 산다. ( 제 아무리 고생을 해도 ...?)
♥ 병은 숨기면 못 고친다. ( 병은 되도록 여러 사람에게 알려야 ...?)
♥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 ( 대부분의 병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고 화는 말을 ...?)
♥ 병 주고 약 준다. ( 사람을 자기 마음대로 농락...?)
♥ 병 한 가지에 약은 천 가지다. ( 약은 무수히 많다는 ...?)
♥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 ( 겉모습이 좋은 것이 맛도 ...?)
♥ 보나마나 들으나마나다. ( 자기가 직접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지 않아도 마치 보는 것처럼 환하게 ...?)
♥ 보따리 내주며 자고 가란다. ( 행동으로는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서 채하는 ...?)
♥ 보리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 ( 무엇이든 잘 어울리는 것이 있기 마련 ...?)
♥ 보리 안 패는 삼월 없고 벼 안 패는 유월 없다. ( 자연의 이치가 어김없이 찾아오게 된다는 ...?)
♥ 보릿고개 때에는 딸네 집에도 가지 말렷다. ( 묵은 곡식은 이미 다 없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않았으니 ...?)
♥ 보면 밉고 안 보면 보고 싶다. ( 그동안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어 버린 후이라...?)
♥ 보살도 첩 노릇을 하면 변한다. ( 제아무리 너그러운 사람이라도 일단 첩 노릇을 하게되면 ...?)
♥ 복숭아는 밤에 먹고 배는 낮에 먹으렷다. ( 복숭아 벌레는 먹어도 해가 없고 ...?)
♥ 복 없는 놈은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 복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
♥ 복 없는 처녀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눕는다. ( 재수가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늘 ...?)
♥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 좋은 일은 여러 가지로 겹쳐서 오지 않지만 나쁜 일은 한꺼번에 ...?)
♥ 복은 조그마한 일에서부터 생긴다. ( 작은 일이라도 선을 베풀고 행동에 옮기면 그것이 쌓여서 ...?)
♥ 볶은 콩과 계집은 곁에 두지 말렷다. ( 볶은 콩이 옆에 있으면 손이 자주 가게되고 여자와 남자가 함께 같은 방에 있게 되면 정을 통하게 될 수 ...?)
♥ 복은 화가 숨어 있는 곳에 있다. ( 화를 멀리하면 복은 저절로 ...?)
♥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만 앉는다. ( 사람이 하는 일마다 운이 따를 때 ...?)
♥ 복이 지나가면 재앙이 온다. ( 즐거움이 다하고 나면 고생스러운 날이 ...?)
♥ 복장이 뜨뜻하니까 생시가 꿈인 줄 안다. ( 그동안 가난하게 지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되니까 몹시 거드름을 ...?)
♥ 복종하는 자는 살려 줘야 한다. ( 자기에게 복종하고 머리를 숙이는 자를 ...?)
♥ 본 개나 말은 잘못 그려도 보지 못한 도깨비는 잘 그린다. ( 정작 하라는 일은 못 하면서도 하지 말라는 ...?)
♥ 본 놈이 도둑질도 한다. ( 무엇이든 많이 알아야 한다는 ...?)
♥ 본 사람과 못 본 사람이 다투면 본 사람이 진다. ( 실제로 본 사람보다 안본 사람이 우김질을 더 잘 ...?)
♥ 봄 꿩은 제 울음에 죽는다. (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노출시켜 벌을 받게 ...?)
♥ 봄 사돈은 꿈에 볼까 두렵다. ( 농가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는 봄인데 후하게 대접해야 할 귀한 손님이 올까 두렵다는 ...?)
♥ 봄에 꽃이 피지 않으면 가을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 사람은 젊은 시절에 학문에 전념하지 않으면 ...?)
♥ 봄이 온다고 죽은 나무에도 잎이 필까? ( 한번 죽은 사람은 다시 ...?)
♥ 봄추위와 늙은이 근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 꽃샘 추위는 금방 지나가는 것처럼 건강이 좋다 하더라도 ...?)
♥ 봉 가는 데 황도 간다. ( 항상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
♥ 봉사가 봉사를 인도하면 둘이 다 개천에 빠진다. ( 어리석은 사람들끼리 동업을 하게 되면 둘 다 ...?)
♥ 봉사가 아니거나 개천이 아니거나. ( 둘 중에 한가지만이라도 없었더라면 변을 당하지는 ...?)
♥ 봉사 눈치 배우지 말고 점 배우렷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어울리는 ...?)
♥ 봉사는 애꾸를 부러워한다. (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상대적이라는 ...?)
♥ 봉사도 장님이라면 좋아한다. ( 똑같은 말이라도 존칭어를 쓰면 ...?)
♥ 봉사도 쳐다보기는 한다. ( 형식은 그럴 듯하게 갖추었으나 정작 중요한 실속은 ...?)
♥ 봉사 문고리 잡기다. ( 되는 대로 한 일이 다행스럽게도 잘 ...?)
♥ 봉사에게 눈짓하고 벙어리에게 귓속 말 하기다. ( 아무 소용이 없는 일에 ...?)
♥ 봉사 제 닭 잡아먹은 격이다. (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이익을 본 줄 알고 기뻐했으나 ...?)
♥ 봉산 참배는 물이나 있지. ( 상대방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
♥ 봉은 굶주려도 좁쌀은 먹지 않는다. ( 위대한 사람은 차라리 굶어도 구차한 짓은 ...?)
♥ 봉이 김 선달 대동강 물 팔아먹듯 한다. ( 얼토당토 않는 행동으로 남을 ...?)
♥ 봉이 봉 새끼를 낳는다. (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식이 ...?)
♥ 부귀에 눈이 어두우면 부끄러움을 모른다. ( 부와 명예에 한번 눈이 어두워진 사람은 ...?)
♥ 부귀하면 남들도 모여들지만 빈천하면 친척도 떠나간다. ( 세도가 있고 돈이 있을 때는 ...?)
♥ 부른 배가 고픈 배보다 더 답답하다. ( 지나친 것이나 모자란 것이나 다같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지만 ...?)
♥ 부모는 먹지 않고 자식을 주고 자식은 먹고 남아야 부모를 준다. (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은 도저히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에 ...?)
♥ 부모는 문서 없는 종이다. ( 부모는 한평생 자식의 뒷바라지만 하다가 ...?)
♥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거만하지 않는다. ( 부모에게 효를 다하고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
♥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 부모는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희생을 다하는 데 자식은 늘 부모에게 불평 불만을 ...?)
♥ 부모 속이지 않는 자식 없다. ( 모든 사람들은 작거나 크거나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기가 ...?)
♥ 부모의 마음을 십분의 일만 알아줘도 효자다. (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기만 해도 효자소리를 ...?)
♥ 부모의 정은 자식에게 약이다. ( 제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부모의 한없는 정에는 마음이 움직여 ...?)
♥ 부부가 좋다고 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살기 때문이다. ( 부부는 고생스러운 일이나 즐거운 일을 함께 하면서 한 평생을 ...?)
♥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들을 외롭게 만든다. ( 부부 사이에 서로 이해하지 못해 싸움이 잦게 되면 ...?)
♥ 부부간도 돌아누우면 남이 된다. ( 아무리 가까운 부부사이라 하더라도 일단 갈라서게 되면은 ...?)
♥ 부부간에도 담은 있어야 한다. ( 제아무리 가까운 부부사이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 되는 법 ...?)
♥ 부부는 무촌이다. ( 부부사이는 가깝다는 뜻도 되지만 헤어지면 남남이 되는 것이다란 ...?)
♥ 부유하게 되면 교만하게 되고 교만하게 되면 게을러지게 된다. ( 매우 어렵게 살던 사람도 부자가 되면 거만해지기 쉬우니 ...?)
♥ 부자가 되면 아는 친척보다 모르는 친척이 많다. ( 재산이 많게 되면 가난하던 시절에는 찾아오지 않던 친척들도 ...?)
♥ 부자가 망해도 삼 년 간다. ( 부자가 망하더라도 당분간은 먹고 살 ...?)
♥ 부자가 없는 놈보고 왜 고기 안 먹느냐고 한다. ( 모름지기 부자는 가난한 사람의 형편을 이해하지 못하고 ...?)
♥ 부자 삼대 못 가고 가난 삼대 안 간다. ( 돈은 한 군데만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떠돌아다니는 것이기에 ...?)
♥ 부자와 재떨이는 모일수록 더러워진다. ( 사람이 부자가 되면 될수록 더욱더 구두쇠가 ...?)
♥ 부자 욕하는 것은 없는 놈이다. (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이 좋은 환경에 처한 사람을 보고 ...?)
♥ 부자 저승보다 거지 이승이 낫다. ( 비록 고생스럽게 살더라고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
♥ 부자 조상 안 둔 가난뱅이 없고 가난뱅이 조상 안 둔 부자 없다. ( 가난함과 부자는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부를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고 가난한 생활이 계속 되기만 하지는 ...?)
♥ 부자 하나 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 부가 어느 한 쪽으로 편중되면 ...?)
♥ 부잣집도 거지 집에서 얻어오는 것이 있다. ( 아무리 부잣집이라도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
♥ 부잣집에 마른 개 없고 가난한 집에 살찐 닭 없다. ( 부잣집과 가난한 집에는 동물까지도 ...?)
♥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낫다. ( 상거래에 있어서는 외상으로 파는 것보다는 적게 팔더라도 ...?)
♥ 부조는 못 하나마 제상은 부수지 말렷다. ( 다른 사람의 하는 일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
♥ 부지런하고 밥 굶는 사람 없다. ( 사람은 누구나 다 열심히 노력하면 ...?)
♥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 ( 성격이 너무 유순하고 점잖은 사람을 ...?)
♥ 부처님 공양말고 배고픈 사람에게 구민 주렷다. ( 자기의 복을 구하기 위해 부처님께 공양을 바치는 것보다 차라리 눈앞에 보이는 어려운 사람에게 ...?)
♥ 부처님 위해서 불공하나 저 위해서 불공하지. ( 권세가 높은 사람에게 뇌물을 바치는 것도 바라는 속셈이 ...?)
♥ 부처님이 살찌고 안 찌는 것은 석수 손에 달렸다. ( 일에 대한 결과는 직접 그 일을 진행한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
♥ 부처 밑을 들추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 제아무리 성인 군자라 하더라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
♥ 북두칠성이 앵돌아졌다. ( 하고자 하는 일이 이미 틀렸을 때 ...?)
♥ 북 치고 장구 치고 한다. ( 여러 사람이 할 일을 혼자서 ...?)
♥ 분다 분다 하니까 하루 식전에 왕겨 한 섬을 다 분다. ( 누구나 잘 한다고 칭찬을 해 주면 더욱 더 기를 쓰고 ...?)
♥ 분수를 잘 지키면 귀신도 대들지 못한다. ( 자기의 분수를 지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도 ...?)
♥ 불공도 돈이 있어야 한다. (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돈 없이는 ...?)
♥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 불이 나면 재산이 타고난 재라도 남아 있지만 물난리가 나면 모조리 쓸어 가버리니 ...?)
♥ 불 구경과 싸움 구경은 양반도 한다. ( 누구나 보고 싶어 할 수 있는 상황 ...?)
♥ 불난 데 부채질한다. ( 상대방의 어려운 상황을 더욱 어렵게 ...?)
♥ 불 난 집이 재수 있다. ( 한 번 불난 집에는 재산이 불꽃이 일어나듯이 불어난다는 ...?)
♥ 불운이 극도에 달하면 행운이 온다. ( 극한적인 고생까지 겪고 난 다음에는 마침내 어느 때는 ...?)
♥ 불의로 모은 재산은 오래 가지 못한다. (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산은 ...?)
♥ 불탄 개가죽 같다. ( 재산이 모이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오그라 ...?)
♥ 붙은 불은 꺼도 넘는 물은 막기 어렵다. ( 물난리가 불보다 더 무섭다는 ...?)
♥ 비가 와도 양반 걸음이다. ( 소나기가 와도 양반의 팔자 걸음으로 느긋하게 걷듯이 제아무리 바쁘더라도 태평스럽게 ...?)
♥ 비는 놈한테는 용빼는 재주 없다. ( 자기가 잘못 했다고 뉘우치고 사죄하는 사람에게는 벌을 ...?)
♥ 비는 데는 귀신도 물러간다. (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고 비는 사람은 ...?)
♥ 비 맞은 김에 머리 감는다. ( 그동안 벼르고 있던 일은 좋은 기회가 주어질 때 해 치운다는 ...?)
♥ 비지로 채운 배는 고량진미도 마다한다. ( 한 번 배가 부르고 나면 제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줘도 ...?)
♥ 빈대도 낯짝이 있다. ( 몹시 뻔뻔스럽고 염치가 ...?)
♥ 빈대죽는 맛에 초가 삼간 다 태운다. ( 별로 대단치도 않은 감정상의 문제로 화풀이를 하다가 오히려 막대한 ...?)
♥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 별로 아는 것도 없는 사람이 오히려 더 나서서 ...?)
♥ 빈 외양간에 수레 들어간다. ( 매우 어려웠던 집안이 부자가 ...?)
♥ 빌려준 사람은 안 잊어도 빌린 사람은 잊는다. ( 자기가 급해서 빌려 쓴 사람은 잊기가 쉬운 데 빌려 준 사람은 ...?)
♥ 빌어먹어도 타향에 가 빌어 먹으렷다. ( 구차한 짓을 하더라도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
♥ 빚은 얻는 날부터 걱정이다. ( 웬만하면 빚은 얻어 쓰지 말라는 ...?)
♥ 빚은 이자도 늘고 걱정도 는다. ( 이자와 걱정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것이 ...?)
♥ 빚을 얻을 때는 웃고 갚을 때는 찡그린다. ( 속이 상해서 찡그려가면서 빚을 갚는 모습 ...?)
♥ 빚을 줄 때는 부처님이요 받을 때는 염라대왕이다. ( 자기가 아쉬워서 돈을 얻어 쓴 사람은 돈을 빌려 받을 때는 부처님처럼 보이다가 ...?)
♥ 빚주고 원한 사지 말렷다. ( 금전적인 거래를 하게되면 결국 ...?)
♥ 빚지고 거짓말 않는 놈 없다. ( 남에게 돈을 얻어 쓰고 나면 자연히 빌린 사람에게 이런 저런 ...?)
♥ 빚지면 문서 없는 종 된다. ( 빚지고 나서 눌려지내게 되는 ...?)
♥ 빨간 상놈이요 푸른 양반이다. ( 상놈은 스스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살고 양반은 서슬이 퍼렇다고 하는 데서 ...?)
♥ 뺑덕 어미 같다. ( 성격이 몹시 좋지 못하고 살림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밖으로만 늘 ...?)
♥ 뺨 맞아 가며 장기 훈수 뜬다. ( 남에게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굳이 참견하는 ...?)
♥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 죄를 지어 벌을 받을 놈이 벌을 줄 사람보다도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친다는 ...?)
♥ 뻐드렁니 수박 먹기는 좋다. ( 평상시에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도 적절하게 사용될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