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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논리적 오류에 대한 정리!-고등학생을 위한 자료!

마징거제트 2011. 6. 17. 16:49

  생활 속에 흔히 발생하는 논리적 '오류'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마음에서....


[ 오류(誤謬) ]


◉ 오류(誤謬) 파악하기


일상적인 대화나 글 속에 나타난 오류를 파악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주장과 근거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과 오류의 유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1. 주장과 근거를 명확히 구분한다.

2. 주장과 근거의 논리적 관계를 살핀다.

3. 오류의 유형을 파악한다.

4. 답지에 나타난 오류를 파악하여 답을 고른다


※ 오류(誤謬)의 개념


: 타당하지 못한 추리를 타당한 추리인 양 잘못 생각하는 논증


◉ 오류(誤謬)의 유형


1. 자료적 오류


주장의 전제 또는 논거가 되는 자료를 잘못 판단하여 결론을 이끌어내거나 원래 적합하지 못한 것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논거로 삼음으로써 범하게 되는 오류


1)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제한된 정보, 불충분한 자료, 대표성을 결여한 사례 등 특수한 경우를 근거로 하여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오류

▶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잘못이 없다. 범죄자와 정신병자들을 가두어 두는 것은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이니까.

▶ 아유, 댁내 아이가 참고서 살 돈으로 떡볶이를 사 먹었다고요? 글쎄 우리 아이도 얼마 전에 학교에 낼 돈이라고 만 원을 가져 가더니 오락실에 가서 다 써 버렸지 뭡니까? 요즘 애들은 다들 그렇다고요.

▶ 음식점에 가면 음식을 빨리 해 달라고 독촉하고, 운전할 때 앞차가 조금만 늦게 가도 경적을 울려 대잖아. 이런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은 성질이 급한 민족임에 틀림없어.


2) 우연의 오류 ≒ 원칙 혼동의 오류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특수한 경우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오류(우연의 오류), 상황에 따라 적용해야 할 원칙이 다른데도 이를 혼동하여 생기는 오류(원칙 혼동의 오류)

▶ 요즘 애들은 통 버릇이 없어요. 우리 아이도 남들로부터 버릇없이 군다는 말을 듣는데, 댁네 아이도 그렇겠지요?(우연의 오류)

☞ 역우연의 오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 거짓말을 하는 것은 죄악이다. 의사가 환자에게 병명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도 당연히 죄악이므로 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원칙 혼동의 오류)

▶ 빌린 물건은 주인이 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돌려 주어야 하는 법 아닌가? 그러니 그 친구가 화가 나서 자기 아내를 죽이려 하는 것을 알았지만 난들 어떻게 할 수 있었겠나? 자기 칼을 돌려 달라고 하니 돌려 줄 수밖에.(원칙 혼동의 오류)


3) 무지에의 호소

어떤 주장이 반증(反證)된 적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결론이 증명된 것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류

▶ 귀신이 있기는 있다. 귀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시도가 많았으나 아직 아무도 증명하지 못한 것을 보니까.

▶ 백 년 뒤에 이 지구상에는 종말이 온다는 제 말이 거짓말이라고요? 이것 보세요! 말씀 그렇게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대 보시라고요!

▶ 그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거짓임이 분명하다. 어떤 수학자도 그것이 참임을 중명하지 못했으니까.


4) 잘못된 유추의 오류

부당하게 적용된 유추에 의해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내는 오류, 즉 일부분이 비슷하다고 해서 나머지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발생하는 오류

▶ 인간의 세계는 동물의 세계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힘이 센 동물이 힘이 약한 동물을 지배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도 남들에게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힘을 길러야 합니다.

▶ 컴퓨터와 사람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니 컴퓨터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 오래된 술일수록 맛도 좋고 향기도 진하듯이, 지식도 오래 된 지식이라야 더 가치가 있다


5) 순환 논증(순환 논리,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결론에서 주장하는 바를 논거로 제시하는 오류(같은 내용의 말만 되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음)

▶ 모든 사람에게 표현의 자유를 무제한 허용하는 것은 언제나 국가 전체에 이익이 된다. 왜냐하면, 개개인이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자유를 완전하게 누리는 것은 공동체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 나만큼 잘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잘 생겼지, 똑똑하지, 뭐 하나 못난 게 없잖아?...... 잘 생기고 똑똑한 걸 뭘로 아냐고? 그거야 내가 잘났으니까 그런 거지 뭐.

▶ 훌륭한 덕을 갖춘 사람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그러므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훌륭한 덕을 갖춘 사람이다.


6) 흑백 논리의 오류

어떤 주장에 대해 선택 가능성이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즉 중간항이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서로 모순된 주장으로 생각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추론하는 오류)

▶ 내 부탁을 거절하다니, 넌 나를 싫어하는구나.

▶ 그 동안 왜 전화 한 번도 안 한 거야? 흥, 이제 보니 내가 보기 싫어진 거지? 정말 미워 죽겠어.

▶ 그녀는 나한테 싫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그녀가 나를 좋아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7) 원인 오판(잘못된 인과 관계)의 오류

어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거나, 단순한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혼동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 감기에 걸렸니? 그럼, 독한 술을 한 잔 마신 뒤 잠을 자 봐. 우리 아빠가 감기에 걸렸을 때 독한 술을 한 잔 마시고서 주무시고 일어나시더니 감기가 싹 나은 적이 있거든.

▶ 아침에 고양이가 내 차 앞을 지나가더니 결국 사고가 났어.

▶ 온도계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춥지. 오늘밤부터 온도계를 치워버려야 하겠어


8) 복합 질문의 오류

두 가지 이상의 질문이 하나의 대답을 요구할 때 발생하는 오류. 어떻게 대답하든, 대답하는 사람이 수긍할 수 없거나 수긍하고 싶지 않은 점을 수긍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질문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

▶ 형사가 피의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당신, 어제 3시에 거기에 갔었지?"


9) 분해(분할), 결합(합성)의 오류

전체 또는 집합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나 원소들도 그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추론하는 오류(분할의 오류), 그와는 반대로 부분이나 원소의 성질을 전체의 속성으로 보는 오류(합성의 오류)

▶ 그는 우리 나라 고교 최고의 투수임이 틀림없어. 그의 팀이 이번에 전국 고교 야구 대회에서 우승했으니까(분해)

▶ 그 선수들이 코브라팀 소속이라면 기량이 그리 뛰아나지 못할 것임에 틀림없어. 코브라팀은 해마다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팀이니까(분해)

▶ 이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은 모두 일급 연주가들이기 때문에, 이 오케스트라는 일급입니다.(결합)

▶ 나트륨[NA]이나 염소[CL]는 유독성 물질이야, 그러니 염화나트륨[NACL]도 유독성 물질이지.(결합)


10) 발생학적 오류('부전자전' 식 오류)

어떤 대상/사실의 기원이 갖는 속성을 그 대상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잘못 추리하는 오류

▶ 철수는 수영을 잘 할 거야. 왜냐하면 철수의 아버지가 훌륭한 수영 선수였으니까.

▶ 그 사람의 아버지가 사회적으로 크게 공헌하였으니까 그도 나중게 커서 사회에 큰 공헌을 할거야.

▶ 아니 부전자전(父傳子傳)이라는 말도 못 들어 보았나? 그 친구는 가는 직장마다 나쁜 짓을 해서 쫒겨나지 않았는가? 그런데 그런 친구의 아들을 이번에 채용했단 말인가? 두고 보라지. 제 애비와 똑같을 걸세. 똑같아.


11) 의도 확대의 오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원래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여 생기는 오류

▶ 담배 피우면 폐암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도 모르니? 아니 정말 그렇게도 죽고 싶어?

▶ 무단 횡단하던 그를 피하려다가 버스가 뒤집혀 많은 사람이 죽었잖아. 그렇기 때문에 그를 살인죄로 구속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12) 논점 일탈의 오류

가. 논점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이와 관계 없는 새로운 논점을 제시하여 무관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오류.

나. 어떤 논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한 논거가 실제로는 다른 논점을 뒷받침하는 오류

▶ 너희들 왜 먹을 것을 가지고 싸우니? 빨리 방에 들어가 공부나 해!

▶ 누가 잘했든 못했든 그렇게 싸우고만 있을 거야? 그렇게도 할 일이 없으면 차라리 잠이나 자!

▶ 그 살인 사건의 범인은 바로 갑돌임에 틀림없다. 왜냐 하면 갑돌이 스스로가 살인 사건은 극악 무도한 짓이라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2. 심리적 오류

어떤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심리적인 면에 기대어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오류


1) 동정(연민)에 호소 오류

상대방의 동정심이나 연민에 호소하여 자신의 논지를 받아들이게 하는 오류

▶ 판사님! 이 피고인은 단칸방에 살면서 노부모를 모시고 3명의 자식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고인은 매일 막노동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쌍한 처지를 참작하시어 피고인을 무죄 석방해 주십시오.


2) 공포(두려움, 협박)에의 호소 오류

상대방에게 유형, 무형의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윽박지르거나 증오심을 표현)하여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하는 오류

▶ 떠들지 마! 시끄럽게 굴면 죽을 줄 알아!

▶ 오늘 청소 시간에 청소 열심히 하거라. 만약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다른 반보다 한 시간 늦게 종례할 거다.


3) 대중(군중, 다소, 여론)에의 호소 오류

어떤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대중의 감정, 군중심리, 열광 등에 호소하거나 여러 사람이 동의한다는 점을 내세워 자신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얻어내고자 하는 오류

▶ 이 소설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출판된 지 한 달만에 벌써 30만부나 팔렸으니까.

▶ 이 책은 아주 가치있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 틀림없어. 이 책을 사서 읽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니까.

▶ 야, 서편제 보러 가자. 아직 서편제를 보지 못한 사람 거의 없다더라.


4) 부적합한 권위에의 호소

논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권위자의 견해를 근거하여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오류

▶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꼭 우유를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우유를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이래. 우리도 긴장을 풀기 위해 시험 전에 우유를 마시자.

▶ 이 화장품이 얼마나 좋은 화장품인 줄 아니? 그 유명한 여자 탤런트 ○○○도 언제나 이 화장품만 쓴다는 말 들어 봤지?


5) 우물에 독 뿌리기(원천 봉쇄)의 오류

반론이 일어날 수 있는 원천을 비판하거나 봉쇄함으로써 반론의 제기를 불가능하게 하여 자신의 논지를 옹호하는 오류

▶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분명히 있어. 하지만 그걸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안 준대.

▶ 얘, 빨리 가서 자야지. 늦게 자는 어린이는 착한 어린이가 아니야.

▶ 혈액형이 같은 급우들은 모두 헌혈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것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수남이를 살리는 인간적인 처사입니다. 비인간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헌혈에 동참하리라고 전믿습니다.


6) 인신 공격의 오류

주장하는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 직업, 과거의 정황 등을 비난함으로써 그 사람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오류

▶ 베이컨의 철학은 믿을 수 없다. 그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관의 직을 내놓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무가치하다.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은 인물이니까.

▶ 저 사람의 말은 믿을 만한 게 못 돼. 왜냐하면 저 사람은 전과자거든.


7) 정황에의 호소

상대방이 처한 정황을 비난하거나 논리적 근거로 내세워 자신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것을 믿게하는 오류

▶ 얘! 공부 좀 해라. 코 앞에 시험이 닥쳤는데도 계속 텔레비전만 보고 앉아 있을 거냐.

▶ 야! 이 녀석아, 빨리 일어나야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가지고 일요일이라고 이렇게 늦잠을 자도 되는 거야?


8) 역공격의 오류(피장파장의 오류)

비판받는 내용이 상대방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근거로 비판을 모면하고자 하는 오류

▶ 오빠는 뭐 잘했다고 그래? 오빤 나보다 더 하더라 뭐.

▶ 왜 나한테만 공부 않는다고 야단이야. 형은 뭐 항상 공부만 해?


3 언어적 오류

언어를 잘못 사용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데서 발생하는 오류


1) 애매어의 오류

두 가지 이상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의 의미를 명백히 분리하여 파악하지 않고 혼동함으로써 생기는 오류

▶ 죄인은 감옥에 간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 하셨어. 그러니 모든 인간은 감옥에 가야 해

▶ 내 보고 짐승이라고 했나? 내가 사람이지 왜 짐승이야?


☞ 애매문의 오류

어떤 문장의 의미가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되는 오류

▶ 그가 네 숭배자라니, 너는 숭배하는 사람도 있구나!

(숭배의 주체가 '그'와 '너'의 두 가지고 해석 가능)


2) 강조의 오류

문장의 한 부분을 불필요하게 강조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 사장님에게서 과장을 찾는 전화가 걸려 왔다. 마침 과장으로부터 매일 꾸중을 듣는 부하 직원이 그 전화를 받았다. 과장을 골탕먹이고 싶은 부하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

"사장님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오늘은 과장님이 자리에 계십니다."


3)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용어가 갖는 사전적 의미에 자의적(恣意的)인 의미를 은밀하게 덧붙임으로써 생기는 오류

▶ 그 친구, 정신 병원에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 요즘 세상에 뇌물을 마다하다니,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럴 수가 있어?

▶ 빨간 신호에 그렇게 위험한 길을 건너다니. 그 친구,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해. 틀림없이 정신병자일 거야. 그러니 빨리 정신 병원에 보내야 되겠어.


4) '이다'를 혼동하는 오류

술어적인 '이다'와 동일성의 '이다'를 혼동해서 생기는 오류

▶ 신은 사랑이다. 그런데 진실한 사랑은 흔치 않으므로 진실한 신도 흔치 않다.

 

 

 

 

 

명상하기 좋은 클래식 

1. 첼로협주곡 1번 1악장 / 하이든

2. 콜 니드라이 / 브루흐

3. 녹턴 / 차이코프스키

 4. 첼로 협주곡 2번  2악장 / 하이든

5. 비가 / 김연준

6. 백조 / 생상스)

7. 엘레지 / 포레

8. 첼로협주곡 1번 3악장 / 생상스

                

              9.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3악장 / 프로코피예프프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 "논리적"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