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얘기[Beautiful Story 001/100)]-사람다운 사람!

아름다운 얘기[Beautiful Story 001/100)]-사람다운 사람! 
고대 그리스 시대 <이솝우화>를 지은 이솝이 어렸을 적 이야기이다.
이솝은 노예였다. 하루는 그의 주인이 이솝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이솝,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얼머나 많은 지 보고 오렴."
이 말에 이솝은 곧장 목욕탕에 갔는데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하필 목욕탕 앞에 뾰족한 돌메이 하나가 솟아 있어 매우 
위험해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두중 돌멩이에 걸러 넘어져
다치거나 깨어지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욕설을
퍼붓거나 화를 내면서도 정작 그 돌멩이를 치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빌어먹을 돌멩이, 도대체 돌멩이를 버린 자가 누구야?"
이솝은 계속해서 지켜보기로 하였다. 여전히 사람들은 둘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화를 낼 뿐이었다. 그 때 한 청년이 목욕탕으로 들어가다가 
돌부리에 넘어질 뻔 했다. 
그는 딴사람과는 달리 이렇게 말하며, 몸을 굽혀 돌멩이를 사람이
다니지 않는 구석에 치우는 것이었다.
"아니, 웬 돌멩이야! 사람들이 다치겠네, 내가 치워야지."
그제야 이솝은 빌그레 웃으면서 목욕탕에는 들어가 보지도 않고 
주인에게 달려와 이렇게 말했다.
"주인님, 지금 막 한 명이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목욕탕엔 사람이
단 한 명밖에 업습니다.."
-Majinger-z의 daum blog  
<일궈가꾸는 마음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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