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기타!

복날입니다. 마음을 한번 바꿔 먹어볼까?

마징거제트 2010. 7. 29. 13:53

 

 

 

* 찾아주신 분들은 행복한 분들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름은 덥지요! 당연한 말씀,

 어떤 농부는 더워도 좋다하고 비가와도 좋다하고,우산장사는 비가오니 더욱 좋아하고, 하드장사는 비가오면 싫고 쨍쨍 덥기만을 기대합니다.

우산을 파는 아들과 하드장사인 두 아들을 둔 노모가 매일 얼굴을 찌푸리고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옆집 꼬마가 쨍쨍한 날 아침에 할머니를 만나 웃으면서 "할머니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더우니 하드를 파는 아드님이 장사가 잘될 것 같아 참 기분이 좋겠내요!" 라고 얘기하면서 웃고 있었다. 그런데도 우산장사 아들을 걱정하면서 할머니는 줄곧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 이튿날 비가 억수로 왔다. 또 그 꼬마를 만났다. 꼬마는 다시 웃으면서 "할머니! 오늘은 우산파는 아드님의 우산이 참 잘 팔리겠내요. 할머니는 참 좋겠다." 하고 깔깔 대기도 했다. "와! 할머니는 늘 좋겠다. ㅎㅎㅎ!" 하면서 할머니 앞을 깡총 깡총 뛰어 총총 걸음으로 멀어져 갔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욕심을 조금만 덜 부리면!  무척 더운 여름도 참 시원하고 무척 추운 겨울도 즐겁게 보낼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고 음악을 올려둡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