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의 여운 추리(ㅊ.ㅋ.ㅌ편)
글과 말속에 지혜와 슬기가 있다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남겨주기도 하고 깨닫게도 해 주었다. 호왈 격언이나 속담이 아니었을까요? 이런 것들은 긴 설명을 요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부담이 없다. 앞으로도 시대와 생활양식과 언어들이 바뀌고 변화되어도 이 짧은 글과 말속에 결집된 지혜와 슬기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길잡이로써 충분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모아 편집해두면 뜻 있는 생활인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삶의 어느 한 부분으로부터 밝아지고 윤택해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편집자의 소박한 바람 전부입니다. 학생여러분은 괄호 속의 빈 부분을 유추해 생각해보도록 노력하세요.
* 여기에는 (ㅊ.ㅋ.ㅌ)편에 해당하는 자료가 실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자료를 모으고 개발해서 보급할 예정입니다. 많은 협조와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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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편>
♥ 차(車) 떼고 포(包) 뗀 장기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다 빠지고 ...?)
♥ 착한 사람과 원수는 되어도 약한 사람과 벗은 되지 말렷다. ( 악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게 되면 결국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들게 되므로 ...?)
♥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모든 일에는 순서가 ...?)
♥ 찰거머리 피 빨아먹듯 한다. ( 남에게 딱 달라붙어 해를 입혀가며 ...?)
♥ 참깨 들깨 노는 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데 나라고 못 끼여들 이유가 ...?)
♥ 참는 것도 한이 있다. ( 참을 만큼 참았으니 ...?)
♥ 참새가 방앗간을 보고 그냥 지날까? ( 자기가 평소에 즐기던 것을 보게 되면 그냥 ...?)
♥ 참새 주둥이는 내일 아침이다. ( 하루종일 재잘거리는 참새보다 더 수다스러운 사람을 ...?)
♥ 참외 장사하다가 송아지 팔아먹는다. ( 먹는 장사를 하게되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을 보아도 모르는 척해야 되지 그렇지 않고 가까운 사람이 왔다고 해서 공짜로 자주 주다가는 ...?)
♥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 척한다. ( 먹는 장사를 하게되면은 야박해지기가 쉽다는 ...?)
♥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 화가 났을 때 감정대로 일을 처리하면 도리어 화가 생길 수 있지만 꾹 참고 견디면 ...?)
♥ 책망은 몰래하고 칭찬은 알게 하렷다. ( 책망할 때는 조용히 불러서 하고 칭찬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
♥ 처가살이는 오장 육부를 빼놓고 하렷다. (처가살이 십 년에 등신 안 되면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하므로 결국 ...?)
♥ 처갓집 세배는 보를 쇠고 간다. ( 처가의 세배는 좀 늦게 가도 큰 허물이 ...?)
♥ 처녀가 늙으면 됫박 쪽박이 안 남아난다. ( 심통과 심술이 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
♥ 처녀가 아이를 배도 할 말이 있다. ( 당사자 나름대로는 무엇이든 이유가 ...?)
♥ 처녀 젖가슴 만지듯 한다. ( 손을 땔 생각도 않고 계속해서 그 일에 집착하고 있을 때를 ...?)
♥ 처삼촌 묘에 벌초하듯 한다. ( 어떤 일을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하는 것을 보고 ...?)
♥ 척하면 삼천 리다. ( 상대방의 눈치만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가능할 ...?)
♥ 천 길 몰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사람의 마음속은 들여다 볼 수가 없기 때문에 ...?)
♥ 천 날 가뭄은 싫지 않아도 하루 장마는 싫다. ( 농촌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더 ...?)
♥ 천 냥 빚도 말 한 마디로 갚는다. ( 상대방이 듣기 좋게 말을 잘하면 천 냥이나 되는 빚도 갚을 수 있다는 ...?)
♥ 천둥 벌거숭이다. ( 아무 일에나 나서서 설치는 사람을 ...?)
♥ 천둥이 잦으면 소나기가 내린다. ( 소문이 자주 나면 소문대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
♥ 천 리 길도 멀다 하지 않는다. ( 반가운 사람을 찾아가게 되면 아무리 먼 거리라도 ...?)
♥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는 천 리를 간다. ( 권세 있는 사람 옆에 붙어서 출세를 하는 ...?)
♥ 천 입으로 천 금 녹이고 만 입으로 만 금 녹인다. (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
♥ 천하 일색 양귀비도 못 녹인 사내가 있다. ( 예쁜 여자라고 해서 모든 남자들이 그 여자를 다 좋아하는 ...?)
♥ 철나자 노망 든다. ( 겨우 철이 들어 사람 구실을 하려나 했더니 늙는 것처럼 인생은 ...?)
♥ 첩은 돈 떨어지는 날이 가는 날이다. ( 첩은 대개 돈보고 같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
♥ 첩은 큰마누라 정 빼먹는 재미로 산다. ( 남의 첩으로 들어가면 남편의 정을 본처에게서 빼앗아 ...?)
♥ 첩의 살림은 밑 빠진 독에 물길어 붓기다. ( 첩은 집안 살림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돈을 ...?)
♥ 첩 정은 삼 년이요 본처 정은 백 년이다. ( 일시적으로 첩에게 눈이 어두워진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 본처를 찾아 ...?)
♥ 첫날 밤 눈이 오면 잘 살고 동짓날 눈이 오면 풍년이 든다. ( 원 뜻 그대로 ...?)
♥ 첫딸은 세간 밑천이다. ( 남존여비 사상이 짙었으므로 딸을 낳은 산모를 위로하기 위해서 ...?)
♥ 첫 모 방정에 개 까먹는다. ( 처음부터 일이 너무 순조로우면 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는 ...?)
♥ 첫봄에 흰나비를 보면 상복 입는다. ( 흰나비 색깔이 상복과 같다는 데서 유래 ...?)
♥ 첫 부자 늦 가난보다는 첫 가난 늦 부자가 낫다. ( 초년에 부자로 살다가 못사는 것보다는 못 살다가 잘 사는 것이 더 ...?)
♥ 청대콩이 여물어야 여물었나 한다. ( 어떠한 일이든지 다 되어야 ...?)
♥ 청산에 매 띄워 놓기. ( 한 번 자기 손에서 떠나면 다시 찾기가 ...?)
♥ 청승은 늘어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 나이가 들면 신세가 더욱 고달프게 된다는 ...?)
♥ 청한 손님은 만날 때가 반갑고 청하지 않은 손님은 갈 때가 반갑다. (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지만 반대이면 빨리 헤어지기를 ...?)
♥ 체수 보고 옷 짓고 꼴보고 이름짓는다. ( 그 사람됨됨이에 따라 일을 처리한다는 ...?)
♥ 체신 작고 안 까부는 사람 없고 체신 크고 안 싱거운 사람 없다. ( 몸집이 작은 사람은 대개 경망스럽고 키가 큰 사람은 대개 ...?)
♥ 체장수 말 죽기 기다리듯 한다. ( 체장수 말총을 구해야 체를 만들 수 있으니 말이 죽기만을 기다리듯이 남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자신의 이익만 차리려 ...?)
♥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 비록 성격이 얕아서 경박한 사람은 보아 줄 수 있지만 속마음이 음흉한 사람은 차마 ...?)
♥ 초상 빚도 떼어먹을 놈이다. ( 부모 초상 때 얻어 쓴 빚도 갚지 않는 못된 사람을 두고 ...?)
♥ 초상 빚은 삼 대를 두고 갚는다. ( 부모 장례식 비용 때문에 얻어 쓴 빚은 오랜 시일이 지나더라도 ...?)
♥ 촉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 자기의 능력은 생각하지 않고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면 ...?)
♥ 충신을 구하려면 반드시 효자 문중에서 골라야 한다. ( 부모를 극진히 잘 봉양하는 사람이야말로 나라에도 충성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
♥ 치고 보니 삼촌이라. ( 매우 엉뚱한 실례를 범했다는 ...?)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 자기의 주관이 없이 남이 하는 대로 ...?)
♥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 자기 자신은 더 형편없는 처지에 놓여 있으면서도 오히려 관련도 없는 남 걱정을 ...?)
♥ 침도 바람보고 뱉으렷다. (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상황을 살펴본 후에 ...?)
♥ 침 뱉고 밑 씻겠다. (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일의 앞뒤도 가리지 않고 덤벙 ...?)
<ㅋ편>
♥ 칼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 당할까? ( 약자는 강자를 결코 당해 ...?)
♥ 칼 든 놈은 칼로 망한다. (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폭력으로 인해 화를 ...?)
♥ 칼로 입은 상처는 나아도 입으로 입은 상처는 낫기 어렵다. ( 말로 입힌 상처는 너무나 깊기 때문에 조심 ...?)
♥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 수고한 사람이나 수고하지 않은 사람이나 그 몫이 똑같이 돌아갈 때를 ...?)
♥ 코가 석 자나 빠졌다. (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
♥ 코를 꿰었다. ( 상대방에게 허점을 잡혀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할 ...?)
♥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 이렇게도 될 수 있고 저렇게도 ...?)
♥ 코 잘 생긴 거지는 있어도 귀 잘 생긴 거지는 없다. ( 귀가 잘 생긴 사람은 재물 복이 있다는 ...?)
♥ 콩 본 당나귀 마냥 흥흥댄다. (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매우 좋아하는 것을 두고 ...?)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결과는 원인에 따라서 그 향방이 결정 ...?)
♥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못한다. ( 평소에 신용을 잃어서 어떤 말을 해도 믿을 수 없을 때 ...?)
♥ 콩을 팥이라고 해도 곧이 듣는다. ( 남의 말을 아무런 가치 판단도 없이 맹목적으로 ...?)
♥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남이 앓는다. ( 잘못은 자기가 저지르고서 벌은 다른 사람이 ...?)
♥ 콩 한 쪽도 나누어 먹는다. ( 의리가 있어서 하찮은 것까지도 ...?)
♥ 크고 작은 것은 대봐야 안다. ( 정확한 것을 알려면 직접 비교해 보아야지 ...?)
♥ 큰 거짓말은 해도 작은 거짓말은 말렷다. ( 사소한 거짓말을 자주 하게되면 사람 꼴이 우습게 ...?)
♥ 큰 고기는 작은 냇물에서는 놀지 않는다. ( 포부가 큰 사람은 좁은 무대에서는 활동하지 ...?)
♥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 한다. ( 사람은 누구나 직책과 권한이 주어지면 다 해낼 수 ...?)
♥ 큰 싸움에 여자 안 끼는 싸움 없다. ( 큰 사건의 배후에는 대개 여자가 연루된 경우가 ...?)
♥ 큰 효는 한평생 부모를 사모하는 것이다. (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효는 끝까지 부모를 사랑하며 공경하는 ...?)
♥ 키 작고 안 까불면 재주 있다. ( 몸집이 작은 사람은 경망스럽거나 재주가 있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
<ㅌ편>
♥ 타향 친구는 십 년이요 노름 친구는 삼십 년이다. ( 객지에서 만난 친구는 나이가 십 년이나 많아도 친구로 삼을 수 있고 노름판에서 만난 사람은 나이차이가 많아도 ...?)
♥ 탐관의 밑은 안방 같고, 염관의 밑은 송곳 같다. ( 부정 부패된 관리는 뇌물을 너무 많이 받아 살이 찌고, 청빈한 관리는 너무 청빈하여 몹시 ...?)
♥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 어려운 일을 해결하면 평안한 길이 ...?)
♥ 태와 아이를 바꿔 키웠다. ( 어리석고 우둔하며 바보스러운 사람을 ...?)
♥ 탱자나무 울타리는 귀신도 못 들어온다. ( 울타리를 탱자나무로 해두면 도둑의 침입도 ...?)
♥ 털도 안 뜯고 먹으려고 한다. ( 성미가 매우 급한 사람을 ...?)
♥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한두 가지 흠은 ...?)
♥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 자기가 한 일에 깜짝 놀라는 사람을 두고 ...?)
♥ 토끼를 잡고 나면 사냥개도 잡아먹는다. ( 자기에게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하지 않게 되면 천대하고 ...?)
♥ 토끼의 뿔 거북의 털이다. ( 터무니가 없는 말이어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때를 ...?)
♥ 토끼 잠자듯 한다. ( 잠을 계속해서 자지 않고 자다가 말다가 ...?)
♥ 통박만 잰다. ( 일은 잘하지 않고 속으로 계산만 열심히 하고 있는 ...?)
♥ 통째로 먹는 놈은 맛도 모른다. ( 음식을 천천히 먹지 않고 통째로 삼키면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듯이 일도 신중하게 하지 않고 함부로 덤비면 ...?)
♥ 티끌 모아 태산 된다. ( 작은 것이라도 계속해서 모으면 큰 것이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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