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궈가꾸는 마음밭!

한없는 인간의 욕심!

마징거제트 2011. 12. 15. 13:50

 

* 한없는 인간의 욕심! 

 

인간의 욕망 

엄청난 넓이의 땅을 가지고 있는
지주가 죽을 때가 되자
평생 곁에 있어준 노예를 불러 말했다.

"너는 평생 곁에 있으면서
내가 이 넓은 땅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었다.
이제 너에게 땅을 나누어주겠다.

네가 해가 지기 전까지 달려가서
이 말뚝을 박고 오는 곳까지 너에게 주겠다." 
그 말을 들은 노예는 말뚝을들고 힘껏
지평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까지 달려갔지만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만 더 뛰면 더 만은 땅을 가질 수 있어."
노예는 숨도 쉬지 않고 더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주인의 집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달려가 그곳에 말뚝을 박았다.
그리고는 서둘러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달려왔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 힘들고 피곤했다.
그러나 해가 지기 전까지 집에
도착하지 않으면 주인의 약속은
물거품이 될게 뻔했다.

그는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마침내 그는 해가지기 전에
주인 앞에 당도할 수 있었다.
그는 주인 앞에 도착하자 마자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주인님…….
이제 주인님 땅 중에서
절반은……. 제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후 노예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주인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른 노예를 불러 말했다.

"좋은 관에 넣어 묻어주도록 해라.
결국 한 평의 무덤밖에 갖지 못할 거면서 ……."

-좋은글 중에서-

 

* 당신의 향기!

  당신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그런 분입니다.

나이 사오십 되어 중년이라 하고
공자님은
불혹이라, 지천명이라 했던가.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

당신이 젊은시절,
희생으로 베풀고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나이들어 당신을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내고 있으려니.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날 삶을 아쉬어 마세요.
주름살이 깊어진 만끔
당신의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 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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