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책 하나구미운동 올해의 책 추천도서 내역 |
연번 |
서 명 |
저 자 |
내 용 및 추 천 사 유 |
도서구분 |
장 르 |
1 |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렇다. 찬란한 미래를 그리므로 가장 화려하지만, 불확실성 속에 있으므로 버겁고 어두운 시기가 바로 청춘이다. 그래서 저자는 너무 혼자 아파하지 말고, 불안하니까, 막막하니까, 흔들리니까, 외로우니까, 아프니까, 그러니까 청춘이라고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진정성 있는 외침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2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박경철 |
시골의사 박경철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자기혁명의 메시지. 청년은 세상을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청년은 자기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와 시행착오의 기록을 담고 있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비판가이며 청춘의 멘토로 떠오른 저자가 지난 6년간 청년들과 나눈 소통과 교감의 기록을 엮었다. 아프지만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냉정한 현실을 전하며, 스스로 만들어낸 한계의 경계를 허무는 '혁명가'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아찾기, 사회인식, 시간활용,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3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 학교 |
공지영 |
이 책은 지리산과 섬진강 주변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꽁지 작가는 그들의 행복은 우리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과 다른 곳에서 이루어짐을 배운다. 꼭 지리산이나 섬진강이 아닌 그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삶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때론 박장대소하고 때론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도회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잠시나마 아늑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성인 |
에세이 |
4 |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
이 소설은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다.가족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엄마의 모습은 '어머니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에피소드들은 우리 모두의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이 소설은 '어머니'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묘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늘 배경으로 묻혔던 엄마의 삶을,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내세우고 있다. 점점 가족이라는 의미가 희미해지는 시대에 한번쯤 가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되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
성인 |
소설 |
5 |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
김수영 |
이 책은 1999년 KBS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첫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의 꿈과 도전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현재 세계 매출 1위 기업인 로열더치쉘의 영국 본사에서 전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하고 있는 저자는 초등학교 때 '왕따', 중학교 때 '비행청소년' 등으로 문제가 많은 학생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마음에 새기며 실업고 출신으로 첫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 합격한다. 결국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에 입사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그녀는 죽기 전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한다. 그리고 5년 만에 그녀가 이루고 싶은 73가지 꿈 중 32가지를 이루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러한 꿈을 찾는 법과 그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6 |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
개그맨 김병만의 자전 에세이. 이 책은 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지만 코미디의 한 장면을 위해서 저자가 어떻게 참고, 극복하고, 노력해 왔는지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오디션을 볼 때마다 탈락하던 20대 후반, 무명 개그맨으로 생활하던 30대 초반, 그리고 달인으로 인기를 누리는 지금의 이야기와 함께 어린 시절과 슬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작은 키로 무대를 누비며 달인으로 살아가는 저자는 연기를 좀 더 잘하고 싶었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키가 작아서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가진 건 꿈밖에 없었기에 키를 탓하기 보다는 키 때문에 더 노력하고, 쉬지 않고 달려온 저자의 이야기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
성인 |
에세이 |
7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으며, 어제를 밑바탕으로 삼아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작가는 딸 위녕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
성인 |
에세이 |
8 |
종이책 읽기를 권함 |
김무곤 |
<종이책 읽기를 권함>은 우리시대 간서치라고 불릴 만큼 책 읽기에 몰두하는 어느 ‘책 바보’가 들려주는 ‘책 읽기’에 관한 책이자 ‘책 읽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종이책 읽기에 수많은 나날을 보낸 저자는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책을 읽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앞 페이지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지탱해야만 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사람은 정신의 팽팽한 탄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정신의 팽팽한 탄력을 밀고 가는 힘, 이 지탱력이야말로 사람이 오직 책 읽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것의 다른 이름이 바로 지성(知性)이 아닐까요?” |
성인 |
독서지침서 에세이 |
9 |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다 |
최인호 |
여행을 통한 자기 성찰을 전하는 책 『나는 바람처럼 자유롭다』. 보통의 여행서와 달리, 여행 중에 생각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집트, 페루, 인도, 스페인 등 우리가 늘 꿈꾸지만 가기 힘든 곳들로 작가는 서슴없이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하나 되어 그들의 모습에 눈물 흘리거나 혹은 뜨거운 열정을 느끼고 돌아왔다. 작가는 그곳의 모습들을 다양한 철학과 낯설지만 아름다운 세계 문학 작품들을 통해 풀어놓는다. |
성인 |
여행에세이 |
10 |
오래된 정원 |
황석영 |
80년대 이후 격동했던 한국사회와 사회주의권의 붕괴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사적 변화를 배경으로 젊은 두 남녀의 파란 많은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가 황석영의 장편소설.고향의 깊은 정취와 세월의 흔적, 옛여인의 그리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책. |
성인 |
소설 |
11 |
모르는 여인들 |
신경숙 |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작가가 쓰고 싶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쓴 작품들이다. 작가는 지난 8년 동안 써놓은 작품들을 모으며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는지는 모른 채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세상의 숨겨진 존재들, 사물들, 풍경들이 뿜어내는 희미한 숨결을 어루만지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눈길이 돋보인다. 소외된 존재들이 마지막으로 만나는 삶의 신비와 절망의 끝에서 발견하는 구원의 빛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생의 불가해성을 탐색한다. |
성인 |
소설 |
12 |
그게 뭐 어쨌다고 |
김홍신 |
이 책은 눈앞의 고통과 시련, 슬픔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젊을수록 더 많이 방황하고 경험해 볼 것을, 긍정과 꿈, 자유로움과 희망의 의미를 파악하고 세상을 물처럼 살아가기를 권하고, 마음공부와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균형 있게 바꾸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데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운명, 학력, 경제력, 욕망 등 6가지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람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가꾸고, 개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즐겁게 일해야 한다는 것 등 8가지를 당부하며 마음을 다잡아도 어렵기만 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침이 되어준다. |
성인 |
에세이 |
13 |
절대강자 |
이외수 |
<하악하악>,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아불류 시불류>를 탄생시킨 작가 이외수와 정태련 화백이 함께 선보이는 네 번째 에세이『절대강자』. 이 책은 내 영혼 하나라도 환하게 밝히면서 살 수 있기를 소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 지침서가 되어준다.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이외수 작가의 글 149편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 온 우리 유물들의 혼을 담아낸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 37점이 담겨 있다. 오천 년을 제 모습 온전히 지켜온 이 나라의 유물들처럼 험난하고 어두운 세상을 굳세게 견디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말로 절대강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각자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인생을 밝힐 수 있도록 ‘존버정신’으로 살아갈 것을 일깨워준다. |
성인 |
에세이 |
14 |
흑산 |
김훈 |
이 소설에는 뚜렷한 주인공이 없고 주요 등장인물이 20여 명에 이르지만, 이야기를 주로 이끄는 인물은 정약전이다. 그를 중심으로 조카사위 황사영은 물론, 배교한 형제 정약용과 순교한 약종 등의 삶도 소개된다. 작가는 틈틈이 흑산도, 경기 화성시 남양 성모성지, 충북 제천시 배론 성지 등을 답사하고 여러 문헌들을 참고해 이 소설을 완성했다. 얽히고설킨 19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삶과 인연의 고리, 피폐한 삶을 견뎌나가는 조선 민초들의 참상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
성인 |
소설 |
15 |
닥치고 정치 |
김어준 |
인터뷰어 지승호가 묻고 김어준이 답하는 명랑시민 정치교본 『닥치고 정치』.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김어준이 말하는 정치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보수와 진보를 사바나 시절 인간의 본능적 습성으로부터 구분 짓기 시작해 현 정권, 삼성, BBK 등 구체적인 주체와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확실하게 꼬집는다. 이를 통해 저자는 왜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누가 해야 하는지 현실 가능성에 근거한 전망과 플랜을 제시한다. |
성인 |
칼럼 |
16 |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 |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민 희망 멘토인 이지성이 그의 멘티 정회일과 실제로 진행했던 독서 멘토링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내면의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씨름하던 사람에서 그 반대의 사람으로, 꿈의 성취를 믿고 싶어서 발버둥 치던 사람이 꿈의 성취를 확신하는 사람으로, 소위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완벽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이러한 독서법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느낀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독서와 인생변화 이야기를 부록에 간략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당장 독서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독서 팁과 독서 리스트도 수록하고 있다. |
성인 |
독서지침서 |
17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
자신이 물고문한 학생의 죽음으로 인해 한순간 가족도 직업도 모두 놓고 지방 소도시의 도서관에 틀어박혀 ·살아가던 한 노인의 자살 앞에서 그의 아들도, 십 여 년이 넘게 매일같이 그를 봐온 도서관들의 사서들도 또 그가 그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상대인 ‘강’마저도 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갑자기 이혼하자고 말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 남편은 다시는 백합을 버리지 않겠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고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이 그녀를 더 이상 소통할 방법이 없다. |
성인 |
소설 |
18 |
절망의 구 |
김이환 |
평범하던 세상에 갑자기 검은 구 하나가 나타남으로써 지구전체가 바뀌게 되고 한 남자가 구로부터 도망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
성인 |
소설 |
19 |
울지 말고 꽃을 보라 |
정호승 |
이 책은 희망을 잃고 지쳐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의 이야기 102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저자와 오랫동안 교감해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이 담겨 있어, 저자가 전하는 삶에 대한 성찰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
성인 |
동화 |
20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
한 여자가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한 남자의 아내로 두 남매의 엄마로 오직 사랑과 희생과 봉사로 악착같이 삶을 살아가다 헤어지는 과정과 장면을 아름답게 쓴 책. 남편은 병원 의사였지만 의료사고로 월급쟁이 의사가 되었으며, 제목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지만 참 슬픈 이별이기도 하다. |
성인 |
소설 |
21 |
실행이 답이다. |
이민규 |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던 생각뿐인 ‘성공 공식’을 뒤집어라. 꿈을 이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답은 딱 하나, '실행'이다. 실행하지 않은 머리 속 생각은 아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1% 행동 심리학자’로 불리는 저자 이민규는 이 책 『실행이 답이다』를 통해 ‘실행’을 ‘달성하는 법’ 즉 ‘실행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실행 노하우를 설명한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22 |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
저자는 ‘일하는 것’은 세계 최고이나 ‘노는 것’은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근본문제를 체계적인 문화심리학적 이론을 통해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난 여가 시간을 개성 있게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놀면서도 여전히 불행한 이 뿌리 깊은 집단심리학적 질병을 벗어나, 선진사회형 놀이문화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성인 |
성공학 |
23 |
두근두근 내인생 |
김애란 |
이책은 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로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 조로증이 있었다. 이 소설은 슬픈 운명에 맞서는 아이의 이야기인 동시에, 아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면서 성숙해지는 부모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로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는 담백한 문장으로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을 풀어낸다. 자신의 비극에 거리를 두고 유머러스하게 삶에 대처해나가는 아름의 캐릭터가 사랑스러우면서도, 때로는 가슴을 아프게 한다. |
성인 |
소설 |
24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 혜민 스님의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인생 잠언!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교수가 된 혜민 스님은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놀라운 속도로 리트윗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혜민 스님의 ‘마음 매뉴얼’!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은 이 책은 마음이 약해진 이들에겐 한 첩의 보약이, 꽉 막힌 듯 가슴이 답답한 이들에겐 한 알의 소화제가 될 것이다. |
성인 |
명상에세이 |
25 |
위로 |
이철환 |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이 내놓은 그림 에세이. 작가가 직접 모든 삽화를 그렸으며 '피터'라는 나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른들을 위한 짧은 동화다. 이철환 작가는 눈빛 하나 별빛 하나까지 손수 콜라주 형태로 작업하여 그 어느 때보다 그림에 많은 공을 들였다. 주인공 피터를 통해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작가가 직접 그린 2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어우러져 큰 울림을 준다. '위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군가의 슬픔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것, 이것이 작가 이철환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단어다. <위로>는 단순하고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동화지만 잔잔한 문체 속에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담겨 있다. |
성인 |
동화 |
26 |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 |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민 희망 멘토인 이지성이 그의 멘티 정회일과 실제로 진행했던 독서 멘토링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내면의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씨름하던 사람에서 그 반대의 사람으로, 꿈의 성취를 믿고 싶어서 발버둥 치던 사람이 꿈의 성취를 확신하는 사람으로, 소위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완벽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이러한 독서법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느낀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독서와 인생변화 이야기를 부록에 간략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당장 독서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독서 팁과 독서 리스트도 수록하고 있다. |
성인 |
독서지침서 |
27 |
길에서 만난 세상 |
박영희,오수연,전성태 |
국가인권위에서 발행하는 월간 '인권'에 연재중인 '길에서 만난 세상' 꼭지를 책으로 묶었다. 박영희 시인, 소설가 오수연·전성태가 2004년 2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최소한의 인권 보장에서 차별받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사연을 인터뷰한 것이다.그 외 진폐증에 걸려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광부들과 1970년대보다 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여성 봉제 노동자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무슬림, 노인, 미혼모 등의 문제에도 주목했다. 각 인터뷰 대상자들의 일상을 생생한 사진으로 곁들였고, '못다한 이야기' 꼭지를 통해 지은이들의 후일담을 담았다. |
성인 |
사회학 |
28 |
사춘기가 인생을 결정한다 |
김현정 |
십여 년 동안 수백여 명의 청소년들을 만나 고민과 갈등을 풀어주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하는 ‘대한민국 사춘기 성장보고서’이다. 십대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42가지를 선별해 엮었으며,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속 외침과 그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면서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언이 녹아 있다. 사춘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을 읽고 그 안의 상처를 다독여주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속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
성인 |
사춘기 자기계발서 |
29 |
버킷리스트 |
강창균,유영만 |
버킷리스트는 '내 생애 꼭 하고 싶은 일들'이다. 버킷리스트는 각자가 처한 상황, 간직하고 있는 꿈, 도전하고 싶은 욕망에 따라 일상의 사소한 일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큰일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버킷리스트는 행복으로 가는 꿈의 목록이자 꿈을 나누고 실천하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나누는 일이다. 25년 전 시행된 코넬대 철학과 2학년 학생 35명의 버킷리스트와 15년 후의 결과,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버킷리스트, 한국 직장인들의 버킷리스트,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버킷리스트, 자신의 버킷리스트 실천을 위해 목숨을 건 과테말라 여인 리고베르타 멘추 이야기, MBC 특집다큐에 소개된 36세 루게릭병 청년 이야기 등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뤄간 실제사례들도 풍부하게 소개된다. |
성인 |
에세이 |
30 |
14살 때 세상 끝의 좌절.23살 세상 속으로의 도전 |
심현주 |
소녀는 학원도 과외도 없이 토익 985점을 획득하고, 1년 만에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오히려 또래보다 1년 일찍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도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엔 청소년 대표,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정,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14살 세상 끝 절망에서 23살 세상 속으로 도전하기까지, 고시소녀 심현주의 파란만장한 영어공부 이야기를 담았다. |
성인 |
자기계발서 에세이 |
31 |
지구별 여행자 |
류시화 |
나는 인도에 갔다, 머릿속에 불이 났기에- 무려 15년씩이나 인도대륙을 돌아다닌 시인이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온 '여행자'라고. 더 배우고 더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 지구별에 온 사람들이라고. 바로 그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오는 책이다. |
성인 |
|
32 |
7년의 밤 |
정유정 |
작가의 치밀한 사전 조사와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우며 통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력하고 스케일이 큰 서사를 구현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실수로 인한 살인이 불러온 파멸, 선과 악, 사실과 진실 사이의 이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삶에 대한 의지 등의 묵직한 소재들을 치밀한 이야기로 풀어놓는다. 작가 특유의 힘 있는 문장과 탄탄한 캐릭터, 생생한 리얼리티와 역동적인 서사가 돋보인다. 또한 인간 본성의 심연을 깊이 응시하고 있다. |
성인 |
소설 |
33 |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나는 왜 이러고 살지?”의 주인공들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 지금은 자기 위로와 자기 최면이 아닌 아파도 당당하게 상처를 마주할 수 있게 하는 인문학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니체 스리노자. 원효. 데리다. 등 철학자들의 인문고전을 통해 고민과 불안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솔직하게 삶에 직면하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
성인 |
인문고전 |
34 |
느림과 비움의 미학 |
장석주 |
독서광’ 장석주 시인에게 듣는 장자의 가르침. 총 열한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가려 뽑은 장자의 가르침과 그것이 저자의 실제 생활에 투영된 모습 모두를 보여주고 있다. 시인의 더없이 유려하고 심미적인 문장 속에서 현대적 의미로 재생된 장자는 다름 아닌 ‘느림과 비움’을 예찬하고 있다. |
성인 |
인문고전 |
35 |
비슷한 것은 가짜다 |
정민 |
백 번을 만나도 그 깊이와 폭을 가늠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소개하는 연암 박지원도 그런 인물이다. 단순하고 명쾌한 듯 하지만 함축적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찬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을 허둥거리게 만든다. 저자 말마따나 '난공불락의 성채'다. 그러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읽는 이의 이런 당황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 듯, 저자는 연암과의 사이에 적절한 다리를 놔준다. 그리고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연암의 생각을 풀어낸다. |
성인 |
인문고전 |
36 |
적막소리 |
문인수 |
삶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과 섬세하고 감각적인 시어가 반짝이는 선명한 이미지 묘사로 통상적인 서정시와는 다른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온 문인수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시인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한 이후 미당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황혼의 전성기'에 이른 듯 왕성한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적막 속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시편들을 선보인다. |
성인 |
시 |
37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
한번쯤 실패를 맛본 30대 주인공들이 '그래도 다시 한번 사랑해보기로' 마음을 맞춰가는 사랑이야기.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공진솔은 소심한 성격 탓에 혼자 조용히 지내는 편이다. 그런 그녀 곁에 이건이라는 새 PD가 등장하고, 낯가림 심한 그녀는 그가 시인이라는 말에 부담을 느낀다. |
성인 |
로맨스소설 |
38 |
자기혁명 |
박경철 |
시골의사 박경철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자기혁명의 메시지. 청년은 세상을 어떻게 읽고 소통해야 하는지, 청년은 자기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지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와 시행착오의 기록을 담고 있다.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비판가이며 청춘의 멘토로 떠오른 저자가 지난 6년간 청년들과 나눈 소통과 교감의 기록을 엮었다. 아프지만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냉정한 현실을 전하며, 스스로 만들어낸 한계의 경계를 허무는 '혁명가'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아찾기, 사회인식, 시간활용,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39 |
달팽이 안에 달 |
김은주 |
가끔씩은 어른들도 길을 잃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럴 때는 어린 시절 길을 잃었던 경험을 떠올리고, 길을 잃는 것 또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낼 것을 이야기한다. 또 사소해 보이지만 의미 있게 보낸 크고 작은 시간들이 모여 현재의 나를 만드는 것처럼 의미 있게 보낸 시간은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 법임을 일깨워준다. 더불어 히든 트랙 같은 맨 마지막 불꽃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가장 아름답게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기회는 언제나 한 번 더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
성인 |
소설 |
40 |
여보 고마워 |
고혜정 |
이 책은 저자가 결혼 생활을 통해 느낀 눈물과 웃음, 감동을 진솔한 이야기로 담아낸 것으로, 기존의 이야기에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없는 그 빈자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추가한 개정판이다. 부부간의 성격 차이, 육아 문제, 시부모와의 갈등 등 저자의 결혼 생활 11년을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남편 혹은 아내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빚을 지고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허락해주고 6년 넘게 묵묵히 도와주는 이유가 '부부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임을 믿어서라고 고백하며,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부부의 행복이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
성인 |
에세이 |
41 |
다산 |
한승원 |
한승원 장편소설『다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꼽히는 한승원이 5년간의 연구와 집필을 통해 완성한 역사소설로,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철학을 전해준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200여 권의 문헌과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역사적 해석을 시도하였으며,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소설적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작가는 농익은 필력과 통찰력으로 학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다산의 사상과 철학을 속도감 있는 글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었다. 또한 셋째 형 정약종과의 관계나 여러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다산의 새로운 모습도 그리고 있다. 주자학과 천주학이 공존공생하고 있는 다산의 사상과 철학을 따라 주자학, 천주학, 도학과 불교에 대한 깊은 사유까지 담아낸 이 소설은 극단의 이분법적인 갈등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시대를 위한 다산의 해법을 제시한다. |
성인 |
소설 |
42 |
아내의 말 한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다 |
김학중 |
부부가 함께 행복해지는 비결과 가족의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다른 이들의 삶을 돕고 섬기는 자리에서 경험했거나 전해들었던 이야기를 엮어놓은 것이다.예비신부, 결혼을 앞둔 자녀들, 주부, 남편, 모두에게 선물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 |
성인 |
에세이 |
43 |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
남인숙 |
이 책은 육아는 나 몰라라 하면서도 맞벌이를 바라며, 자신의 스펙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봐달라고 하면서도 예쁘고 어린 여자만 좋아하는 고집불통의 남자들에게 유감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냉철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전소설인 <금병매>를 패러디하여 구체적인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해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화를 풀어놓았다. 매 순간마다 여자와 대립각을 세우거나 혹은 협동하여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남자와의 해프닝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심리를 분석하고 설명해주어 여자들이 남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너무나 익숙한 존재이기에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었던 남자들과의 일화를 다른 각도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
성인 |
에세이 |
44 |
맏이 |
김정현 |
맏이라는 책임감으로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초상을 그려내고 있다. 4남매의 맏이인 주인공 성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그에게는 공장을 유지하는 일과 다른 남매들보다 형편이 처지는 막내 명도가 고민이다. 성도는 공장을 처분하고 명도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결심을 밝히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아내와 다툰다. 공장 직원들이 농성에 돌입하면서 성도는 자괴감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심장수술을 받게 된다. 작가는 실제 맏이였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 소설에 녹여냈다. 주인공 성도는 산업화를 이룬 아버지 세대와 꿈을 키우는 아들 세대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가 된 중년을 대표한다. 맏이라는 운명과 이름 속에서 살아야 했던 모든 맏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는 소설이다. |
성인 |
소설 |
45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김제동 |
이 책은 2010년 2월부터 저자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의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5인의 인터뷰이와 저자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딱딱한 격식을 차리는 인터뷰가 아닌 오랜 친구와 나누는 대화처럼 편안하고 소소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미실로 전국을 호령하던 고현정의 가족, 사랑, 직업에 대한 철학과 산악인 엄홍길의 산 이야기, 1박 2일의 나영석PD의 개인적 고민과 프로그램에 대한 고뇌처럼 인물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전 KBS사장 정연주와 이외수, 김용택, 조정래, 정호승 등의 문인들, 이정희, 남경필, 안희정 등 정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수 있다. |
성인 |
에세이 |
46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
가족과 사랑이란 주제는 나이와 종교, 국적으로 떠나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이다. 노희경 작가는 그동안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 설정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드라마를 통해 표현해왔다.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녹여낸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는 자신이 겪었던 상처와 아픔, 사랑과 고통이 글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는 여운이 남는 대사와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산문집으로, 구구절절 가슴 울리는 글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감성,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삶의 진정성과 세상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낸 애잔하고도 내밀한 첫 고백을 담았다. |
성인 |
산문 |
47 |
아름다운 날들 |
성석제 |
외진 시골에서 태어난 장원두가 이발소가 있던 마을을 떠나 어떻게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40마리 염소를 모는 염소치기 원두 곁으로 어느날 기타 연주자 '기타 리'가 찾아들고, 그를 통해 바깥 세계를 듣고 성장의 비밀을 느낀다. 또 같은 마을 바보 용진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조망한다. 성석제 특유의 재기발랄한 위트 속에 은근한 상징과 메시지를 숨긴 채, '추억'이라는 이름의 왕이 다스리는 어린시절이라는 '이승의 천국'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성인 |
소설 |
48 |
덕혜옹주 |
권비영 |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관한 소설이다. 작가는 덕혜옹주뿐 아니라 망국의 시대를 견뎌야 했던 모든 이들 ― 황제와 황족들, 청년들, 여자들과 아이들 ― 의 울분과 고통을 생생하게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작품집 <그 겨울의 우화>를 펴낸 권비영 작가의 장편소설. |
성인 |
소설 |
49 |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그 동안 입버릇처럼 "나는 안돼"라고 말했다거나 부정적인 생각만을 하며 살아왔던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어린 시절 다락방 한 구석에서 꿈꿨던 수많은 일들을 가슴 속에 새기고 그것을 이루는 생각을 머릿속에 항시 그린다면 실제로 눈 앞에 언젠가는 펼쳐지게 될 것이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50 |
풀꽃과 놀다 |
나태주 |
삶과 생활 주면의 사소한 것들을 진한 애정을 바라온 나태주 시인이, 풀꽃을 주제어로 제시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사람들 곁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풀꽃과 참삶의 의미를 새겨보게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린 풀꽃 그림이 중간 중간 수록되어 있다. 꽃마리, 모란, 질경이, 며느리밑씻개, 물레나물, 가을 풀꽃, 쑥부쟁이 등의 풀꽃을 연필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
성인 |
|
51 |
성공하는 아이에게는 미래 커리큘럼이 있다 |
이지성 |
이 책의 '미래형 커리큘럼'은 독서, 학습, 인성, 경제 등 4가지 영역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전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서 교육'에서는 현상에 대한 보다 깊은 사고력과 통찰력을 길러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공부 습관 교육'에서는 수재들의 공부법을 통해 자신의 교육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사고방식과 인간관계 교육'에서는 올바른 인간 관계 형성의 밑그림을 그려주고, '경제 교육'에서는 돈의 가치와 올바른 경제 습관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사고방식과 생활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성인 |
자기계발서 |
52 |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 |
권순호 |
그들이 말하는 '순례길 산티아고 가는 길'은 종교적이지도 않고, 감상에 빠져 있지도 않다. 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은 자연스레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책에는 그들이 만난 사람들의 초상이나 풍경, 그리고 사건들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여행기 속 화자로 등장하는 이경욱의 글에 에피소드마다 권순호 와 조명찬의 댓글 형식의 글이 함께 실려 있는데, 이는 읽는 사람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
성인 |
기행에세이 |
53 |
정말 (시집) |
이정록 |
이번 신작시집에서 시인은 보다 성숙해진 눈길로 우리네 사람살이를 돌아본다. 남루한 삶도 죽음의 공허함도 짐짓 능청스럽게 풀어내는 그의 해학이 오히려 관조의 깊이로 다가온다. 시인에게 삶과 죽음은 하나로 연결된 고리이다. 삶은 항상 죽음을 바탕에 두고 있으며 죽음 또한 삶과 단절되지 않은 연장선상에 놓인다. 그의 시는 삶 또는 죽음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한걸음 물러난 담담한 어조로 일관한다. |
성인 |
시 |
54 |
나의 생명수업 |
김성호 |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등 세 권의 새 번식 생태 관찰기를 잇따라 출간하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딱따구리 전문가가 된 김성호 교수의 생태 에세이. 저자가 20여 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을 지척에 둔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그들에게 배운 소박하고 진실한 삶의 진리를 담고 있다. |
성인 |
생태에세이 |
55 |
완득이 |
김려령 |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
청소년 |
소설 |
56 |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구병모의 장편소설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머물게 된 신비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미스터리와 호러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서사적 역량이 돋보인다. |
청소년 |
소설 |
57 |
난 빨강 |
박성우 |
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을까. 왜 진작 10대들을 위해 이런 시집이 발간되지 못했을까. 기성 시인이 쓴 한국 최초의 ‘청소년시집’인 『난 빨강』 속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의 일상적 삶의 풍경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들의 눈물과 웃음, 우정과 사랑, 공부와 항변, 심지어는 사춘기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성적 호기심까지 드러나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낸다. -정호승 추천사 |
청소년 |
시 |
58 |
달려라, 탁샘 |
탁동철 |
자연의 곁에서 커가는 아이들과 아이들 곁을 지키는 탁샘의 교육철학을 만나다. 탁동철 선생과 아이들의 산골 학교 이야기『달려라 탁샘』. 이 책은 저자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양양 설악산 자락 학교와 2011년 속초 바닷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16년 동안 교실에서, 산과 계곡에서 아이들과 공부하고, 놀고, 싸우고, 연극하고, 토론하는 등 자신의 어릴 적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마을의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따뜻한 기억을 엮어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아이들보다 더 낮은 곳에서 아이들을 올려다보고, 아이들의 짤막한 말 한마디에 담긴 진실을 읽어주는 저자의 교육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청소년 |
에세이 |
59 |
우아한 거짓말 |
김려령 |
이 소설은 주인공 처지와 비슷한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던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따돌림, 자살, 친구 문제라는 흔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것을 넘어, 인간관계의 이면을 파고들며 인간에 대한 연민의 끈을 놓지 않는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도 하지만, 벼랑 끝에 선 사람을 구하는 것 역시 누군가의 한마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청소년 |
소설 |
60 |
골목이여 안녕 |
김남일 |
김남일 소년소설. 운동회 달리기에서 주리와의 약속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요령이나 눈치가 없어서 벌을 설때도 절대로 손을 내리지 않는 순수한 창섭이의 이야기가 담긴 이 동화는 1967년 개봉영화인 '월하의 공동묘지'의 포스터가 걸려있던 시절의 골목길에서 뛰놀던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창섭이가 좋아하는 착한 '천복이 아저씨'가 민주화 운동 때문에 쫓겨 어린 창섭이가 '머리에 뿔달린 간첩'으로 오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이해 할 수 없는 일'편을 비롯해서 6~70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가슴 뭉클하게 그려지는 동화이다. |
청소년 |
소설 |
61 |
꼴찌들이 떴다 |
양호문 |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의 세상살이를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성적순으로 우열이 나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달라지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꿈과 의욕을 상실한 채 살아간다.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아이들은 성적이라는 잣대에 의해 패배자가 되고 만다. 작가는 이런 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꼴찌클럽'을 결성한 아이들의 활약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
청소년 |
소설 |
62 |
가시고백 |
김려령 |
영화「완득이」를 통해 더욱 친숙하게 독자와 대중에게 다가온 김려령의 신작 소설이다.『완득이』에서 유쾌한 입담, 단연 발군의 캐릭터, 통쾌한 이야기를 앞세워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김려령은 이번 신작『가시고백』에서 생에 대한 진정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다. 창비청소년문학상, 마해송 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열 살에서 여든까지 모든 연령의 독자를 웃기고 울리며 한국 문학의 ‘크로스오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 주었던 작가의 저력이 신작에서 다시금 발휘된다. |
청소년 |
소설 |
63 |
손톱이 자라날 때 |
방미진 |
이 책은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이 두렵기만 한 청소년의 내면, 십대의 불안한 자의식이 불러일으키는 공포를 날카롭게 그려낸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에 대한 질문과 의심 또는 과도한 자존감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쉬이 상처를 내고 마는 청소년을 작가 특유의 ‘강렬하고 음습한 이미지’의 언어로 그려낸 독특한 작품집이다. 표제작 「손톱이 자라날 때」는 이제 막 청소년 시기에 접어든 여중생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때로는 폭력적으로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폭발하는 장면을 그린다. |
청소년 |
소설 |
64 |
십대답게 살아라 |
문지현 |
오랫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정신과 전문의가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 지은이는 십대들이 의욕과 열정을 갖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의 내면에서 찾는다. 그 이유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역할 모델의 라이프 스토리에 도전받고 그렇게 살리라 다짐해도 그때뿐! 금세 시들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라 외치는 이들은 많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 이는 드물다는 데 주목, 그 원인과 함께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 낮은 자존감, 게으름, 처리하지 못한 상처, 억압된 분노, 완벽주의, 편견, 메마른 정서 등 14개 테마를 독립된 꼭지에 담았다. |
청소년 |
자기계발서 |
65 |
생각한다는 것 |
고병권 |
‘너머학교 열린 교실’시리즈의 첫 번째 책.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된 시리즈다. <생각한다는 것>은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활동해 온 고병권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이며,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논리나 추상적 개념어로 이어지는 설명이나 이론 소개가 아니라,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 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 |
청소년 |
인문고전 |
66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정유정 |
열다섯살 소년들이 낯선 세상으로 뛰어들어 모험을 펼치는 여행이 매우 역동적이다. 유머 가득 담긴 입담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기록이다. |
청소년 |
소설 |
67 |
반딧불이 핑퐁 |
조준호 |
서울에서 설마리로 전학 간 순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과 성장의 아픔을 그려냈다. 친구들과 소통 없이 오해의 골이 깊어져 사이가 멀어지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되는 순민의 격렬한 성장통이 솔직담백하게 펼쳐진다. 말하지 않아 쌓이는 오해로 인해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고, 상처받던 아이들이 자신의 상처를 딛고 화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해 풀어냈다. 특히 사춘기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성장통의 고민인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
청소년 |
소설 |
68 |
앉아있는 악마 |
김민경 |
'나'를 찾아 나선 한 소녀의 여정을 그린 청소년소설. 고등학교 2학년 소녀가 자기 출생의 비밀과 존재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부모 없이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지원이. 부모에 대해 나중에 알려주겠다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지원이는 할머니와 살던 집, 할머니의 주검이 발견된 상수동의 빈집, 그리고 상수동 집에 떨어져 있던 아빠의 엽서에 쓰인 주소의 집을 오가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밝혀줄 가족의 비밀을 파헤친다. 자신과 할머니와 부모에 얽힌 삶의 미스터리를 밝혀 나간다. |
청소년 |
소설 |
69 |
철수는 철수다 |
노경실 |
‘엄친아’ 준태와 항상 비교를 당하며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이 시대의 평범한 중학교 1학년 김철수의 이야기이다. 항상 ‘준태, 준태!’를 외치는 엄마 덕에 엄마 아들이 자신인지 준태인지 헷갈리는 철수. 그런 철수는 항상 엄마에게 '김철수는 김철수'라고 외치고 싶다. 철수는 여타 다른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현실에 가출을 꿈꾸기도 하지만 가출을 하자니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가로 막히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자살에 대한 생각과 고민도 해본다. 아직은 미성년자라 어른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보호와 관심이 아닌 일방적인 간섭은 받고 싶지 않는, 독립적인 인격체가 자라나는 시기인 청소년기. 그들의 일상과 생각을 들여다보며 가정의 건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
청소년 |
소설 |
70 |
싱커 |
배미주 |
'싱커'는 신(新)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게임이다. 기계문명에 둘러싸여 성장한 미마는 '싱커'를 통해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마존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게임을 통해 자연에 접속한다는 파격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이 소설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맺음을 새롭게 해석한다. 또한 미래 사회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사회상을 은밀히 비춰 보여주기도 한다. |
청소년 |
소설 |
71 |
원더보이 |
김연수 |
이 소설은 한 소년의 성장기이자 이제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마다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사연들에는 우리가 지나온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훈은 그 시간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며 어른이 되어간다. 우주에 많은 별이 있는데도 우리의 밤이 그토록 어두운 것은 우주가 아직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서로를 껴안은 우리의 몸이 그토록 뜨거운 것은 우리가 아직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리고 슬픔과 슬픔이 만나면 위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
청소년 |
소설 |
72 |
말하는 까만돌 |
김혜연 |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지호가 우연히 말을 할 줄 아는 까만 돌을 줍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호는 까만 돌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까만 돌은 지호에게 용기 있게 행동하도록 충고할 뿐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 주면서 아픔에 공감해준다. 이 책은 학교 폭력, 한부모 가정, 가정 폭력, 그리고 왕따 등 아이들이 겪는 아픈 상황을 부드럽게 매만지면서 판타지 기법을 덧붙여 완성한 것이다. 화나고 서운한 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 고민인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고 있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마음속 이야기를 까만 돌에게 털어놓는 과정을 통해 아픈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면서 상처투성이인 삶을 복원시켜나가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듣는 것'의 힘을 일깨워준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까만 돌에게 위로를 받을 것이다. 그림작가 허구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담아 이야기의 여운을 북돋고 있다. |
어린이 |
동화 |
73 |
그 사람을본 적이 있나요 |
김려령 |
소설 속 작가 오명랑이 들려주는 현재의 이야기와 과거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지다가 한 이야기로 모아져 단단하고 야무진 매듭을 갖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과거 사람들의 현재의 삶을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건널목이 되어 준 '건널목 씨'를 만나게 해준다. 현실의 건널목뿐 아니라, 마음의 건널목이 되어줌으로써 세상에 소외된 아이들이 덜 춥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준 건널목 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안겨주고 있다. 저자 특유의 세련된 위트와 뜨가운 감성이 돋보인다. 화가 장경혜가 다양한 색감으로 정성을 들여 그려나간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어린이 |
동화 |
74 |
책과 노니는 집 |
이영서 |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역사 동화책이다. |
어린이 |
동화 |
75 |
하이퐁 세탁소 |
원유순 |
하이퐁 세탁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이다. 주인공 웅이는 베트남 엄마를 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선생님마저도 친구와 싸우면 웅이에게 참으라고 한다. 그런 웅이가 겪는 다양한 문제들이 소개되어 있다. |
어린이 |
동화 |
76 |
한국사 편지 |
박은봉 |
200만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한국사 편지>의 특별 개정판. 역사 연구가 박은봉이 딸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우리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책 곳곳에서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바라며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본문은 필자의 주장이나 관점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서술했고, 한국사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는 거의 모두 다루었다. 본문과 사진 캡션까지 더하면 권마다 원고지 600~800매가 넘는 방대한 양이지만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히도록 꾸몄다.또한 200컷이 넘는 유물·유적지 사진, 그림, 지도 등 풍성한 시각 자료로 이해를 돕고 있다. 시원하고 편안한 편집으로 구성하여, 동화책을 읽을 수 있거나 역사만화를 읽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혼자서도 흥미진진하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다. |
어린이 |
역사 |
77 |
초청리편지 |
배유안 |
초정리 편지는 조선시대 한 아이를 중심으로 당시 일반 백성의 삶에서 한글 창제의 의의를 자연스레 길어 오린 작품이다. 그 안에는 석수장이가 되려는 소년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고뇌와 의지가 만나 크나큰 감동을 선사한다. 일반 백성들에게 한글이 보급되는 과정을 그린 역사동화로, 한글 창제의 배경과 의미를 어린 소년의 아픔과 성장 과정 속에 잘 녹여냈다. 역사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힐 정도로 쉽게 잘 풀어냈으며 한글의 우수성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
어린이 |
동화 |
78 |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
양태석 |
말을 더듬고 수줍음이 많은 악어 아저씨는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런 악어 아저씨의 유일한 행복은 바로 '책 읽기'. 악어 아저씨는 소중한 책으로 집을 짓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악어 아저씨의 집이 더럽다면서 아저씨를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한다. 불쌍한 악어 아저씨는 어떻게 될까? 왕따 악어가 책에서 얻은 상상력으로 마을에서 꼭 있어야 할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
어린이 |
동화 |
79 |
몽실언니 |
권정생 |
가난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내며 모든 아픔을 감싸안은 주인공 몽실이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한쪽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된 몽실이의 눈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가를 알려준다 |
어린이 |
동화 |
80 |
알리는 바보가 아니다 |
안도현 |
주인공 알리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쏙 빼닮은 소년이다. 지저분한 외모에 어딘가 덜떨어진 표정을 짓고 다니는 알리를 보고 어른들은 제발 그 ‘바보 같은 놈’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알리는 ‘벌레들이 발에 밟힐까 봐 땅을 보고 걷는’ 따뜻한 심성을 가졌고, ‘텔레비전 하나로 잔치를 연출’하며 작은 것도 나눌 줄 아는 소년이다.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한 영광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라는 말을 남긴 무하마드 알리가 챔피언 벨트를 포기하고 흑인 차별에 저항했던 것처럼, 알리 또한 자신을 희생해 가며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 된다. |
어린이 |
동화 |
81 |
어떤 고백 |
김리리 |
이 소설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성장통을 앓는 여섯 명의 십대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 펼쳐낸다. 유별나거나 특이하지는 않지만 지극히 평범해서 십대들의 공감을 사는 산뜻한 이야기들은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민과 아픔이 녹아있어 유쾌하지만, 한구석이 아릿해 기분을 선사한다. |
어린이 |
동화 |
82 |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
이금이 |
장애아 수아와 수아의 고종사촌인 영무를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르쳐주고 더 나아가 나와 다른 사람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준다. |
어린이 |
동화 |
83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고정욱 |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형 종식이와 철없는 어린 동생 종민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장애를 넘어선 형제간의 우애에 대한 책이다. |
어린이 |
동화 |
84 |
초코파이 자전거 |
신현림 |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 모음집이다. 싱글맘 시인 신현림이 딸에게 들려주는 첫 동시집으로, 총 40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각 동시는 동물, 식물, 자연 현상, 엄마와 아이 등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소재들을 활용해 신선하고 재미나게 풀어냈다. |
어린이 |
동화 |
85 |
책 씻는 날을 말하라 |
이영서 |
서당에서 한 권의 책을 전부 배운 아이가 맛난 음식을 장만하여 스승과 동무를 대접하고 아우에게 물려주는 아름다운 의례인 '책씻이'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노력으로 조선 최고의 시인이 된 책벌레 김득신의 삶 중 어린 시절을 재구성하여 신선하고 독창적 이야기로 창조해냈다. 자신의 노둔함을 탓하며 포기하기보다는 독서에 힘을 쏟은 김득신의 노력은,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나아가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소중한 의미를 마음 속에 간직하도록 이끈다. 그림작가 전미화의 단아한 수채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
어린이 |
전통문화 |
86 |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
김용택 시인과 함께 글을 쓰던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되고, 5년 만에 동시 열편을 추가하여 새롭게 출간된 이 동시집은 교과서에 수록된 4편 외에도 농촌 아이들의 삶과, 자연과의 생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시인의 깊은 마음과 동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
어린이 |
동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