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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나둘레길 탐방!-20220614(수)

마징거제트 2022. 6. 14. 22:47

 수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개방하니 보슬비가 제법 내린 듯도 하고, 멀고 가까운 산과 들 하늘이 온통 안개와 구름으로 잔뜩 가려져있기에, 올해들어 너무나 가믐이 심하여 온 국민이 비를 갈망하고 있는 터라 본인도 늘 하늘을 쳐다볼 때마다 비가 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생활하고 있는 터이라... 비올 예감에 기분이 한결 좋아지기도 했다.

 

 특히 오늘은 엔돌핀 파크골프 클럽 월례회가 있는 날이라 관심이 날씨에 모아져 있었던 터...! 아침 일찍 헨폰을 열어보니 부지런한 조총무님께서 벌써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다음주로 순연시켜뒀다는 공지를 봤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더 많은 비가 오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아침식사 후 옆지기 우심께서 밀양아리나 둘레길 탐방을 제의해 왔기에 두 말 않고 고개를 끄덕이고...! 아주 기분좋게 차를 몰고 나섰다. 10시 정도에 동대구 톨게이트를 통과,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달려 밀양 IC를 빠져서... 밀양아리나둘례길이 시작되는 *밀양 연꽃단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연꽃단지*를 거쳐, *가산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이팝나무길*을 거쳐, *위량못과 완재정*을 돌아, *화루정과 용화정*을 거쳐 주차장으로 회귀했다. 

 

 특히 약 열흘 전에 대형 산불로 많은 놀라움과 피해를 함께 겪게된 지역들이 눈앞에 펼쳐질 때는 안타까움과 걱정이 나의 마음에까지 다시 나타나기도 했으며...! 산불예방과 주의를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기는 계기가 된 듯 했다. 돌아오는 시간에 밀양시내에 있는 *설봉 돼지국밥식댱*에서 맛있는 돼지국밥과 순대 그리고 삶은 돼지고기 등으로 점심식사들 했다. 이 식당의 음식 맛이 너무 좋고 종업원의 친절함이 돋보여...! 다른 분께도 한 번 권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위량못가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떡버드나무와 아름다움의 상징인 이팝나무는 어느 곳의 전경과도 비교될 수 없는 전경이었다. 특히 *완재정에서 좌우로 펼쳐지는 신록과 못안의 물과 꽃들은 본인의 말로는 표현이 부족해 와서 보고 느껴보시라는 말로 대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꼭 한 번 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