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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대박이)아빠 드디어 박사학위 받다!....

마징거제트 2009. 6. 24. 10:47

 

 

우리 아빠가 나의 태명을 대박이로 지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박사가 되셨답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저 대박이(=영재)도 아빠 엄마 말씀 잘 듣고 잘 놀고 잘 할께요!

  

 

* 커피도 한 잔 드십시오. 영재도 함께 이렇게 엎드려 인사드립니다.

 

 

* 우리 큰 아들! 대박이 아빠가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늘(090623) 드디어 생명과학 단백질 구조 분야 박사로 확정되었습니다. 리리유치원 재수(2년)-수성초(6년)-수성중(3년)-대구과학고(3년)를 거쳐 포항 공과대학교 생활 9년 6개월 만입니다. 그렇지만 박사과정은 3년 6개월로 아주 짧은 기간에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외국에서의 논문 심사과정과 포스텍에서의 발표과정이란 어려운 두 관문을 거뜬히 통과한 우리 이박사의 재능과, 어려움을 이겨낸 인내와 뚝심에 큰 찬사를 보냅시다. 또 그간에 곁에서 어려움을 참아가며 묵묵히 도와주고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은 대박이 엄마께도 고마움을 전한단다. 두 아들을 위한 우리의 할 일이 이제 많이도 줄어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멀리 또는 가까이서 음-양으로 도움주신 가족 친지 친구 지인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간에 부모된 마음으로 안스러움, 걱정, 염려, 기대들이 실타래 처럼 얼키고 설키어 희비가 많이도 교차했었습니다. 이제 이 마음들을 한 켠으로 밀어내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운 분들께 한 잔 사겠습니다. 미리 신고합니다. 이제부터 이광훈박사로 불러주세요.

 

09년 6월 23일 기분 좋게 엄마가 쓰다.

 

첨부파일 경음악 - 진주조개잡이(섹스폰).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