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5일 졸업식장에서...

 

졸업은 새로운 출발이다.(20110215)

 

 21세기를 주도할 미래의 주역!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성실하게 3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희망한 상급학교에 진학을 했거나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한 학생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희망과 꿈을 갖고 새 출발하는 졸업생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데도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과 저희 경구학원 이상건재단이사장님, 오늘이 있기까지 불철주야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분명히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인생에서 한 단계가 끝난다는 것은 새로운 단계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새롭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걸어가는 발자취 하나하나가 그대로 삶을 엮어가는 양분이 될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정진하십시오.

 

졸업생 여러분! 입학할 때와 지금의 자기 모습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더 성숙하고 늠름해진 오늘의 이 모습은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키워주신 부모님은혜와 인간이 될 수 있게 지식과 지혜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덕분입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고 생활을 같이 해온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도록 합시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생활하고 공부하는 데 도움주셨던 여러 어른분들께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효도도, 우정도, 애국심도 생기는 것이며 그래서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항상 겸손하고 남의 인격을 존중할 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오늘날 지능지수인 IQ가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감성지수인 EQ가 높은 사람의 성공률이 80%의 영향력이라고 합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결국 남의 인격도 준중하고 사랑을 나누고 베풀게 됩니다.

 

 

 둘째는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실한 사람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중심잡고 행동하는 사람이며, 말한 바를 꼭 실천하고 자기목표달성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생활, 성공한 생활의 기본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적인 과정입니다. 학교공부가 기초를 닦고 방향을 제시했다면, 지금부터의 공부는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고, 가장 좋은 방법과 내용은 독서에서 찾으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이 학교는 여러분의 영원한 모교입니다.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야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자랑스럽게 됩니다. 앞으로 어느 사회를 가던지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기 바라고 모교의 선생님들은 제자 사랑의 마음으로 늘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이해로 도움주셨던 모든 분들과 사랑과 정성으로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면서 졸업생과 참여한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2월 15일 경구중 교장 이구동

북한 걸작품 미술 14점   [봄]평양미술대 학부장역임(공훈) 김재혁 대표작:<만경대로 가는길>, <2.8문화회관이 보이는 곳에서>, <등꽃과 참새>, <화창한 봄날> 이들 작품은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퇴근길]국전(평양) 9회 특선 (인민) 리창. 아시아. 유럽 여러나라등 에서 개인전과 현지창작활동을 하였으며, 몰골기법과 선묘기법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유능한 화가이다. [금강산 비봉폭포의 가을]만수대창작사 실장(공훈)  함성철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창작가, 실장. 2001년 공훈예술가 [금강산 계곡]백호창작사 (공훈) 김룡. 백호미술창작단에서 창작활동중. 대표작: <건설장>,<회령의 고향집>, <어머니>,<간석지> 등 [석양의 아침]백호미술창작사 (공훈) 강춘일 공훈예술가 칭호 수여 받음 [백두산]백호창작사 (인민) 리근택 공훈예술가. 2002년 인민예술가 [고향의 추억]만수대창작사 (공훈) 최상건 최상건선생의 작품들은 정서가 풍부하고 색채형상이 선명하고 재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조선민술박물관에 여러점 소장되어 있다. [고산의 소나무]창작사 실장 (공훈) 전영. (소나무 그림의 거장) 전영선생은 소나무, 대나무 그림의 대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고, 모두가 공인하는 소나무 그림의 최고 거장으로서 그의 소나무 그림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칠보산]백호창작사 단장 (인민) 리춘식 인민예술가 칭호받음. [겨울아침]세계수채화 콩쿠르 특등상 수상 (인민)리경남 [가을]80세 송화미술원 원로화가(명화가) 리맥림 유화와 조선화에 모두 능함. 그의 많은 작품들이 조선미술박물관, 조선혁명박물관들에 소장되어 있다. [꽃가지에 돋은 가시]만수대창작사 단장 (공훈) 영성 (화조화의 대가)  오영성화백은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화조화 대가이다. 화조화는 일필로 한지에 그려내야 한다고 한다.  한지에 덧칠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천부적인 재능과 최고 수준의 필력이 없이는 좋은 화조화를 창작할 수 없다고 한다. 일본, 미국, 중국, 로씨야 등 여러나라들에 그의 화조화 작품들이 널리소개되여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작품 수십점은 조선미술박물관에 소장 전시되고 있다 [해칠보 립석]국제전 금상 수상 (인민) 선우영 조선미술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 평양미술대학 조선화학부 겸직교원.   [유구한 문화전통](인민) 김승희 (06년 북경예술박람회 금상 수상)

♤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올 한올 엮어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는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을 보다 보면 이런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나 봅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오늘 내가 마주침에 인연은 어떤 인연에 바램인지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 바램을 말 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살아야 겠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게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인연에도 지푸라기 같은 끈이 있는가 하면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도 나는 이 두 가지의 끈을 모두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당신과 함께 하기에 세상이 아름답게 다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