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식사(20130214-중11회, 고 25회)-경구중고
오늘 졸업하게 되는 중학교 이현식군과 고등학교 박준용군을 포함한 391명의 학생 여러분!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 고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시는 내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또한 불철주야 사랑과 실력으로 부모님처럼 알뜰 살뜰 가르쳐주신 경구중고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든 교정을 떠나게되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은 학업을 잘 마무리했다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더 높고 넓은 상급학교와 사회로 나아가 새롭게 출발도 하고 삶에 도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생활과 공부에 자신감을 길렀고, 삶의 주인이 자신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판단합니다.
본교 교훈은, 말한 바를 실천하고 스스로를 속이지않는 성실한 사람,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변화하는 창의적인 사람, 사회에0 헌신하고 봉사하는 경구인을 기른다는 것이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 경구중고 교직원들은 이것을 충실히 가르쳐 왔습니다.
이 싯점에서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말을 한 번 되새겨 봅시다. "뱀은 허물을 벗지 못하면 죽는다."란 이 주장... 이제 여러분들은 더 높은 학교와 넓은 사회로 진출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가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성취하십시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미국의 세계적 공학도 빌 게이츠와 영국의 세계적 탐험가이자 에베르스트 등정 1호인 힐러리 경이 남긴 두 문장을 던져주고 싶습니다. "If you born poor, it's nor your mistake, But if you die poor, it's your mistake." Nothing venture, nothing win."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나의 책임이나 잘못이 아니고,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도전과 모험이 없으면 승리나 얻는 것은 없다."는 얘기)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비록 본교를 떠나지만 여러분의 발자취와 숨결은 모교 곳곳에 남아, 후배들 마음속에 새겨지기도 하고 경구학교 골곳에 남아 문화전통으로 쉼없이 이어져 갈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내가!...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을 경험하고 인정해야한다는 평범한 삶의 진리와 마주하고 보니 ...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선배들이 있어 부끄럽지 않은 후배로 노력하고 성장하였듯이 재학생들이 여러분을 자랑스러운 선배로 본받고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고 든든하여 서운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능성 많은 졸업생 여러분! 건강과 성공을 기원합니다. 또한 귀한 아들을 위해 노심초사해오신 학부모님,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여러분께도 한 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식사에 갈음합니다.
2013년 2월 14일
경구중학교 교장 이 구 동
Ps: 선물+ <Andre Rieu의 쉔부루 궁전에서의 라이브 공연>
Andre Rieu live at Schönbrunn Vienna 2006 - Rosen aus dem Süden
* 여기부터는 저 이구동의 정년퇴임 기념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저의 옆지기가 편집하여 등재한 것을 다시 옮겨둡니다. 자랑이 아닌 삶의 한 과정입니다.
* 위는 2013년 2월 27일 경상북도교육청 훈장 전수식장
* 아래 사진은 구미 현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노래 장면...
* 대학 동기이자 같은 반 그리고 같은 써클에서 우정을 다지기도 학훈단 훈련도 같이 했던 44년간 친구! 금오초등학교 배호룡교장과 함께...
* 정년퇴임하는 동기들과 함께 ....
* 위 사진은 2013. 2. 27일 경북교육청에서 훈장을 직접 전달하는 이영우교육감님의 모습임!
* 자랑스런 훈장증! 여주이씨 가문의 영광스러운 얼굴! 대과없이 오늘이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았었고 축하할 일입니다. 축하! 축하!
* 훈장, 견장 및 황조근정훈장증
* 2년 후에 나도 걸수 있었는데... 신랑님이 집에 와서 대신 걸어주시내요. 다 마누라 덕이라내요. ㅎㅎㅎ! 감사!...
(사실 이 푸념은 집사람이 첫째 아이를 낳고 3살에 대구가 광역시로 승격되고 경북과 분리대면서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대구에서 경북 예천으로 발령이 남으로써 아이 양육과 가정살림 등 이중의 걱정이 되어 본인의 의견보다 나의 의견이 더 강하게 적용되어 교직을 그만둔 사정이라 평생을 살아오면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지평의 자기 개척을 잘 수행해온 결과여서 서로를 만족하게 했다고 봅니다. 서예의 세계는 갈수록 권위는 높아지고 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니...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축하하면서 노래 한곡 등재합니다.
♬♬~~사랑으로 ~~♬♬
'교육을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대통령 미 상·하원 합동 연설문 전문입니다. (0) | 2013.05.26 |
---|---|
천직으로 여기고 수행했던 42년 교직! 떠나면서 '퇴임사' (0) | 2013.05.22 |
성광중 학부모님들을 만나고 나서... (0) | 2013.05.07 |
가능성 많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글! (0) | 2013.03.26 |
세계 아이큐 1위 한국인! 자부심과 긍지를...+ 싸이의 하바드대학 강의 동영상! (0) | 201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