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생각하며!

♥★개판 오분전★♥ -20210623수요단상-

마징거제트 2021. 6. 23. 16:44



















♥★개판 오분전★♥ -20210623수요단상-

우리는 가끔 ‘개판 오분전’이란 말을 사용하거나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개판 오분전’이란 말의 정확한 의미를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개(犬)들의 집단과 관련된 말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개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질서없이 소란스럽다'는 이말은 그 어원이 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배고픈 사람들의 일시적인 무질서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말의 語源에는 다음과 같은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 들이 낙동강 이남 지역인 부산으로 모여들었을 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금의 부산 국제 시장근처가 피난민들의 집결소가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 그곳에는 피난민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열어 무료로 급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급식소에서 밥솥뚜껑을 열기 5분 전에 “개판오분전 (開飯五分前)!” 이라고 외쳐대며 배식개시 5분전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수 많은 사람들이 배식순서를 먼저 차지하려고 하다보니 일시적인 소란과 무질서가 일어났고 이를 일컬어 '개판오분전'이라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어로는 ‘식사 시작’이 ‘카이판' 즉 개판(開飯)’ 인데 이를 인용한 것으로 추측을 하기도 합니다.

여하간 ‘개판 오분전’이란 여러가지 행사를 시작하기 5분전의 소란과 무질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교통수단의 좌석예약제가 잘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승차 때면 먼저타기 위해 '개찰5분전'의 무질서로 무척이나 소란스러웠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줄서기가 잘 안되어 간혹 '개판오분전'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무질서를 비난하는 비속어로 사용하는 그말의 어원에는 이러한 쓰라림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옛날 배고팠던 기억들. 언손에 그냥 눈 맞던 시절. 부러움과 자부심의 교복. 구호물자, 분유가루, 삐라, 눈싸움, 자치기, 토끼몰이 이 모두가 6.25세대들의 추억입니다.

그래도 그 시절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진저리 나는 전쟁과 그 후유증, 삭막한 폐허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정과 배려를 잊지않고 버텨왔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개판오분전이 갖는 의미를 새겨보며 국가가 위태로우면 고스란히 그 아픔은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뼈아픈 역사의 교훈을 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强者存(강자존)이라고 했습니다. 강한자 만이 살아 남을수 있습니다. 自由라는것은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자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첨단 무기가 발달해도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안보의식이 없다면 외세의 침략이나 6.25와같은 비극은 언제라도 또 다시 일어날 수 있기에...!

우리는 다시금 과거에 경험했던 '개판오분전'과 같은 쓰라린 아픔이 옴을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역사를 망각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ㅡ지인이 전해온 글을 재편집 등재함ㅡ

♥★四書五經 '中庸중용'에서 배움★♥

★ 仲尼 祖述堯舜 憲章文武(중니 조술요순 헌장문무)
"공자님께서는 요임금•순임금을 근본으로 삼아 서술하시고. 문왕•무왕을 규범으로 삼으셨으며"

★ 上律天時 下襲水土(상율천시 하습수토)
"위로는 하늘의 때를 따르시고, 아래로는 물과 땅의 이치를 따르셨습니다."

★ 辟如天地無不持載 無不覆幬 (벽여천지무불지재 무불복주) "예컨대 하늘과 땅이 실어주지 않음이 없고, 덮어주지 않음이 없는 것과 같으며"

★ 辟如四時錯行 如日月之代明 (벽여사시착행) (여일월지대명) "예컨대 사시(봄 여름 가을 겨울)가 차례로 운행함과 같고, 해와 달이 교대로 밝음을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 萬物並育而不相害 道並行而不相悖
(만물병육이불상해) (도병행이불상패)
"하늘과 땅은 만물을 함께 길러 주되 서로 해치지 않으며, 함께 길을 가되 서로 거스르지 않습니다."

★ 小德川流 大德敦化 此天地之所以爲大也
(소덕천류 대덕돈화) (차천지지소이위대야)
"작은 덕은 시냇물의 흐름과 같고, 큰 덕은 두텁게 감화시킵니다. 이것이 하늘과 땅이 위대한 까닭입니다."

♥사진들은 화요일 8:40 수성시장 ~ 9:00 화랑교. 경남 산청군 지리산 대원사둘레길 ( 계곡길 ). 시원한 계곡 따라 힘들지 않고 힐링하는 왕복 약 7k길- 오산회의 발자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