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구의 실제(1)

♥★ '論語와 莊子 墨子'에게서 배움★♥*20210912일요단상*

마징거제트 2021. 9. 13. 15:59



♥★四書五經 '論語(논어)'에서 배움★♥

★ 子曰(자왈)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부유함과 고귀함,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합당한 방식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거기에 연연하여 머물지 말고"

★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빈곤함과 천박함, 이것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자신의 게으름이나 무능함 등의 합당한 사유로 만난 것이 아니라면, 벗어나려 하지 마시오."

★ 君子去仁 惡乎成名 (군자거인 악호성명)
"군자가 인을 떠난다면, 어디에 가서 명예를 이루겠습니까?"

★ 君子無終食之間違仁 (군자무종식지간위인)
"군자는 밥 한 끼 먹는 짧은 시간에도 인을 어김이 없으니"

★造次必於是(조차필어시)
★顚沛必於是(전패필어시)
"다급해져도 반드시 인에 처하고, 곤경에 빠져도 반드시 인에 처합니다.“

♥★莊子의 '莊子(장자)'에서 배움★♥

★ 天下之水 (천하지수)
★ 莫大於海 (막대어해)
"천하의 물은 바다보다 넓은 것이 없습니다."

★ 萬川歸之 (만천귀지)
★ 不知何時止而不盈 (부지하시지이불영)
"온갖 하천의 물이 바다로 흘러드는데, 어느 때에 그치는지 알 수 없지만 가득 차지 않으며"

★ 尾閭泄之 (미려설지)
★ 不知何時已而不虛 (부지하시이이불허)
"尾閭미려로 빠져나가는 데 어느 때에 그치는지 알 수 없지만 고갈되지 아니하며"
(尾閭미려; 傳說에서 동쪽 바다 가운데 있어서 바닷물을 빨아들인다고 하는 큰 구멍)

★ 春秋不變 (춘추불변)
★ 水旱不知 (수한부지)
"봄이나 가을의 계절에 따라 변화하지 않으며, 홍수가 나든 가뭄이 들든 그 기후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 此其過江河之流 (차기과강하지류)
★ 不可為量數 (불가위량수)
"이 바다가 장강(양자강)이나 황하 따위의 흐름보다 나은 정도는 수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 而吾未嘗以此自多者 (이오미상이차자다자)
"그럼에도 내가 이것을 가지고 스스로 많다고 자랑하지 않는 까닭은"

★ 自以比形於天地而受氣於陰陽
(자이비형어천지이수기어음양)
"스스로 생각컨대 내가 천지 사이에 형체를 의탁하고  음양에게 기를 받은 존재인지라"

★ 吾在天地之間 (오재천지지간)
★ 猶小石小木之在大山也 (유소석소목지재대산야)
"내가 천지 사이에 있는 것은, 마치 작은 돌이나 작은 나무가 큰 산에 있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 方存乎見少 (방존호견소)
★ 又奚以自多 (우해이자다)
"바로 작다는 것이 드러나니, 또 어찌 스스로 많다고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묵자의 '墨子(묵자)'에서 배움★♥

★ 視人身若其身 誰賊 (시인신약기신 수적)
"남의 몸을 자신의 몸과 같이 본다면, 누가 해치겠습니까?"
 
★ 視人家若其家 誰亂 (시인가약기가 수란)
"남의 집을 자신의 집과 같이 본다면, 누가 어지럽히겠습니까?"
 
★ 視人國若其國 誰攻 (시인국약기국 수공)
"남의 나라를 자신의 나라와 같이 본다면, 누가 공격하겠습니까?"
 
★ 若使天下兼相愛 (약사천하겸상애)
 "만약 천하가 어울려서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면"

★ 國與國不相攻 (국여국불상공)
"나라와 나라는 서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 家與家不相亂 (가여가불상란)
 "집안과 집안은 서로 혼란스럽게 하지 않을 것이며"
 
★ 盜賊無有 (도적무유)
"도적들이 없어지고" 
 
★ 君臣父子 皆能孝慈 (군신부자 개능효자)
"임금과 신하와 아버지와 자식들은 모두 효도하고 자애로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 若此則天下治 (약차즉천하치)
 "만약 이와 같이 하면 곧 천하는 잘 다스려질 것입니다."
 
★ 故聖人以治天下爲事者 (고성인이치천하위사자)
"그런고로 성인이 천하를 다스리는 일을 한다면"
 
★ 惡得不禁惡而勸愛 (오득불금악이권애)
 "어찌 악을 금하고 사랑을 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故天下兼相愛則治 (고천하겸상애즉치)
 "고로 천하가 어울려서 서로 사랑하면 곧 잘 다스려지고"
 
★ 交相惡則亂 (교상오즉란)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면 곧 혼란스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