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구의 실제(1)

♥★주자십회(朱子十悔)와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복습★♥-20210805목요단상-

마징거제트 2021. 8. 5. 18:45







♥★宋(송)나라 유학자 朱熹(주희, 1130~1200)의 열 가지
후회(十悔) ≒朱子十訓(주자십훈) ≒朱子訓(주자훈)에서 배움★♥
 
♥첫째,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 뉘우친다.
★ 不孝父母死後悔(불효부모사후회)

♥둘째, 가족간 친하게 대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 뉘우친다.
★不親家族疏後悔(불친가족소후회)

♥셋째,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 少不勤學老後悔(소불근학노후회)

♥넷째,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 安不思難敗後悔(안불사난패후회)

♥다섯째, 풍족할 때 아끼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 뉘우친다.
★ 富不儉用貧後悔(부불검용빈후회)

♥여섯째, 봄에 씨 뿌려 가꾸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 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

♥일곱째, 담장을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뒤 뉘우친다.
★ 不治垣墻盜後悔(불치원장도후회)

♥여덟째, 색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뉘우친다.
★ 色不謹愼病後悔(색불근신병후회)

♥아홉째, 술에 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 깬 뒤 뉘우친다.
★ 醉中妄言醒後悔(취중망언성후회)

♥열째,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떠난 뒤 뉘우친다.
★不接賓客去後悔(부접빈객거후회)
 
장성한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부모는 이미 떠난 뒤이기 쉬우므로 살아계실 때 잘 모시라는 이야기와, 가족과의 우애를 가장 먼저 내세웠다.
그리고 학문을 닦는데는 게으르지 말고 항상 다가올 어려움을 생각하라는 가르침이 따른다.
어느 것이나 모두 일에는 항상 때가 있고, 그 때를 놓치면 사후에 뉘우쳐도 소용이 없음을 강조했다.
오늘날에도 잘 들어맞는 교훈이라 특히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필히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에서 배움★♥

★ 司馬溫公曰 (사마온공왈)
사마온 공의 가르침입니다.

★ 積金以遺子孫 (적금이유자손)
"金, 즉 재산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더라도"

★ 未必子孫 能盡守 (미필자손 능진수)
"반드시 자손이 다 지킬 수 없을 것이요,"

★ 積書以遺子孫 (적서이유자손)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더라도,"

★ 未必子孫 能盡讀 (미필자손 능진독)
"반드시 자손이 다 읽을 수 없을 것이니,"

★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
"남이 모르는 가운데 음덕을 쌓음으로써 선행을 베푸는 것만 못하므로"

★ 以爲子孫之計也 (이위자손지계야)
"음덕을 쌓고 선행을 베풂으로써 자손의 장래를 위한 계책으로 삼아야 합니다."

♥마지막 이미지는 오늘 오후 7시 30분 현재 세종시 남쪽하늘에 만들어진 세종대왕과 신하가 대화하는 모습입니다.본인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