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0일 대륜 개교 100주년 기념 재경 대륜가족 체육대회가 코-19상황의 도래로 1년 늦게나마 재경대륜 36기와 37기 동기회의 공동 주관으로 서울 올림픽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대륜 동문 및 가족들 선후배들의 축복 속에 화합과 존경 및 사랑의 정서를 읽을 수 있었다. 많은 은사들도 초대를 받았으나 상황의 어려움때문인지 7명의 선생님(정일웅, 이종익, 김도온, 신재정, 송춘근, 김태범, 이구동) 밖에 참석하지 못해서 좀 안타까운 점이 있었기도 했다.
1921년 9월 15일 애국지사 홍주일, 김영서, 정운기 셋 분에 의해 우현서루를 가교사로 교님학원으로 개교되었고, 1924년에 교남학교로 개명 1942년에 대륜 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란 충과 성을 강조한 첫 번째 교훈과 “남을 사랑하자.”란 효와 애를 강조한 두 번째 교훈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고귀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교표의 *청색 바탕은 '오대양'과 펄럭이는 '깃발'을 뜻하며, *초록색 둥근모양은 '육대주'를 뜻하며, 백색의 빛나는 '샛별'은 진리를 상징하며 대륜의 얼이 들어 있다.
교목은 '희말라야 시다', 교회는 '목련'이다.
이상화선생님께서 작사하고 김호룡선생님께서 작곡하신 교가에서도 "태백산이 높솟고 낙동강 내다른 곳에, 오는 세기 앞잡이들 손에 손을 잡았다. 높은 내 이상 굳은 나의 의지로 나가자 나가, 예서 얻은 빛으로 삼천리 골곳에 샛별이 되어라.“란 내용만 봐도 희망과 자부심을 한껏 드높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본인이 재직할 때, 윤리를 담당하였기에 제자들에게 대륜정신을 일깨우고 기르기 위한 한 방법으로 3년 재학동안에 ‘교훈’과 ‘교가’를 완전히 익히도록 지도하고 난 후 시험에 출제한다고 공고를 한 적이 있다. 정말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남아있다. 선배들이 전통적으로 후배들에게 “너희들! 교가나 교훈 잘 알고 익혀 써보도록 해놓아라.‘ ”윤리 시험에 출제된다.“고 했으니...
어느 날 신입생들 윤리 수업시간에,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뭣인데...” 했더니 “교훈 교가 시험에 언제 나옵니까?“ 라고 ㅎㅎㅎ!
대륜을 중심으로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인간관계의 자산은 도저히 돈으로도 구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기에 평생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지니고 살아갑니다.
영원한 대륜! 멋진 대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majinger-z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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