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생각하며!

♥︎5월에 되짚어 보고픈 일들!--20220506금요단상!♥︎

마징거제트 2022. 5. 6. 17:38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 이라는 음악의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더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것도 없었지만, 조금씩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쉼없이 솔방울을 긁어 모았습니다.

불쏘시개로 화력이 좋은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
(1930년대 쌀 한가마는 13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이흥렬' 그가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시인이며 문학박사인 양주동님의 詩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 어려서는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서는 문에 기대어 기다리는 맘, 
@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
@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해,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어머니!!~~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 영국의 한 신문사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전수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를 읽은 처칠은 신문사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짤막한 편지 한 통을 보냈다.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미국의 전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날 특집프로에 출연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머니 '넬리 레이건' 여사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역사적인 인물 뒤에는 끊임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신을 대신하는 이름의 어머니는 끝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만드는 위대한 스승이다.
 
신학기인데도 선생님이 부임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무료한지 여럿이 모여 모래 쌓기를 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한 노인이 안타까운지 선생님이 어디에 계신지 아는가? 지금 곧장 집으로 돌아가게나! 그대들을 맞으러 버선발로 뛰어나오는 사람이 자네들을 가르쳐줄 선생님이야!
 
아들이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머니는 아들을 껴안고 말했다. 왜 이리 늦었어! 배고프지. 어서 들어가자.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다.
 
어머니의 정이 인성교육이었다.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다보면, 의외로 위대한 결과를 수없이 만들어냅니다.

그는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제35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존 F. 케네디' 이다.
 
생명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는 '맘마'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것도 엄마의 눈동자다. 어머니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다.

언제 생각해도 눈물나는 이름 어머니!! 그 고마우신 이름의 어머님을 생각하며 이 글을 공유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계십니다. 젊은이건 나이든 어른이건 어느 누구에게나 부르면 눈물나는 이름 어머니, 눈에 흙이 덮여도 부르고 싶고, 안기고 싶은 사람 어머니!

유독 많이 생각나는 오월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을 누리소서...!

♥︎어머님 은혜♥︎ㅡ

@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것 같애


♥︎♧5월에 생각나는 노래 ❛오빠 생각❜♧♥︎

?너무도 좋은 노래이기 때문에 가사부터 먼저 앞으로 당겨왔습니다.!

@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이 시를 모르는 사람 있을까? 거의 국민가요 수준에 이른 이 시를 노래한 가수만 해도 여럿입니다. 그러나 이 시가 12살 소녀에 의해 씌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합니다.

?최순애(1914~1998),
1925년 11월, 12살의 소녀 최 순애는 [오빠생각]으로 당시 방정환이 내던 잡지 [어린이]의 동시 란에 입선자가 됩니다.

?그 다음 해 4월 14세 소년 이원수(1911~1981) 역시 [고향의 봄]으로 이 코너의 주인공이 됩니다.

시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은 열두 살의 소녀 최순애가 선생님께 편지 띄우기 시작한 것이 마산 소년 이원수와 수원 소녀 최 순애는 펜팔친구가 됐고, 서로 얼굴도 모르면서 결혼약속까지 했답니다.

펜팔한지 7년 후 수원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7년 후에 이원수 선생님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원수는 독서회를 통해 불온한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경에 구속돼 1년간 감옥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최 순애의 집에서는 이런 예비 사위가 못마땅해 다른 혼처를 알아보고 권해 보았건만, 최 순애는 완강히 거부를 하다가 1년 후에 이 원수가 풀려나고 최 순애의 집으로 달려오면서, 1936년 6월에 결혼식을 치르고 슬하에 3남 3녀를 두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요즘 세대에서는 잘 믿기지 않을 순애보입니다.

[오빠 생각]과 [고향의 봄]의 만남이라고나 할까 요!

?노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로 시작되는 이은상의 시(동무생각)에 곡조를 붙이는 등 유명한 작곡가 고 박태준(1900~1986) 선생님은 최순애를 직접 만나 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그녀가 훗날 이원수의 아내가 되었다는 소식만을 전해 들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최 순애선생님이 살아생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작과 동기를 밝혔는데, 노래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중요한 부분이라 올려 볼 께요.^^

❝그 당시 나에게는 오빠 한 분이 계셨다.
딸만 다섯에 아들 하나뿐인 우리 집에서 오빠는 참으로 귀한 존재였다.

오빠는 동경으로 유학 갔다가 관동대지진 직후 일어난 조선인 학살 사태를 피해 가까스로 돌아 왔다.
그날 이후 일본 순사들이 늘 요시찰 인물로 보고 따라 다녔다.

오빠는 고향인 수원에서 소년운동을 하다가 서울로 옮겨 방정환 선생 밑에서 소년운동과 독립운동에 열심이었다.

집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오질 않았다.
오빠가 집에 올 때면 늘 선물을 사 왔는데 한번은 "다음에 올 땐 우리 순애 고운 댕기 사다 줄께," 라고 말하고 서울로 떠났다.

오빠는 뜸북새, 뻐국새 등 여름새가 울 때 떠나서
기러기와 귀뚜라미가 우는 가을이 와도 돌아오지 않는다.

서울 간 오빠는 소식조차 없었다.
과수원 집 딸인 그녀는 오빠를 과수원 밭둑에서 서울 하늘을 보며 오빠를 그리며 울다가 돌아와 쓴 노래가 바로 오빠생각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 5월 1일 근로자의 날,
¤ 5월 5일 어린이 날,
¤ 5월 8일 어버이 날,
¤ 5월 9일 리더십(leadership)있는 인물 투표 잘 해야 하는 날,
¤ 5월 15일 스승의 날, 성년의 날.
¤ 5월 21일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되는 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내생각, 남편생각, 자식생각, 부모생각, 가족생각을 하면서 오빠생각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빠생각]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https://youtu.be/BJ2oImHO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