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생각하며!

3월 16일자 중부신문 기사 중 일부입니다.

마징거제트 2010. 3. 16. 23:09

ⓒ 중부신문

● “인성 교육 중심의 명문 사학 도약”
(경구중 이구동 교장)

“올바른 인간육성의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 체계적인 학력관리를 통해 경구중학교가 명문교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일 경구중학교 제3대 교장에 취임한 이구동 신임 교장은 “교육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경구중을 지역 최고의 인재 양성 보고(寶庫)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모든 교육가족이 일심동체가 돼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사에서 이 교장은 “우선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실천적 자세를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사는 실천과 모범을 먼저 보이고 학생들은 기본예절과 질서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데, 우리국민은 아직 선진 국민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며 “이는 우리사회가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과정의 중점에 대해 이 교장은 “학력향상을 위해 교사는 자기 전공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기본 지식을 철저히 가르쳐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울 때,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스스로 노력 한다”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1971년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 교장은 초등학교 6년을 근무하고 77년에 인문계고등학교인 하양 무학고 재임 시절, 학력향상을 통해 개교 초기 명문고 발전의 토대를 제공했고 국내 대표적 명문사학인 대륜고에 23년간 재임하면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2004년 경구고 교감으로 자리를 옮긴 이 교장은 SKY반 운영 등을 통해 최근 6년간 서울대에 14명을 합격시키며 구미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명문 국공사립대학에 200명이상 매년 합격시키는가 하면 특기나 적성을 고려한 학생들은 전문대로 진학시켜 경구고등학교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기에 경북도교위로 부터 2009학년도엔 학력향상교로 표창을 받았고, 과학교육분야에서 특히 각종 경연대회에서는 구미시내 5연패를 달성했는가 하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실적우수교로 3번이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모든 성과를 열과 성을 다하는 교직원들과 전폭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재단과 은사이신 이낭우 교장선생님의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나온 이 교장은 국전서예작가인 부인 정옥태 여사와의 사이에 포항공대생명과학과 박사출신이며 카이스트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큰아들(광훈)과 서울대학교 학사석사출신이며 행정고등고시 합격으로 국토해양부 사무관으로 근무하고있는 차남(광민)을 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경구중의 재도약을 이교장에게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Symphonic Fantagia KOREA / Eak Tay Ahn conductor /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중부신문〈정재훈 기자〉

 

[특집] 경구고 지역 최고 `명문고\' 발돋움
최근 6년간 서울대 14명 합격
중·고 연계 심화 학습 결실
2010년 02월 02일(화) 03:43 [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역 명문사학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거의동으로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경구고등학교(교장 이낭우)가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 인재양성의 구심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구고에 따르면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김우중(3년) 군이 의예과에 합격해 최근 6년간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며 “이는 같은 기간 내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으로 중·고등학교의 연계교육과 심화학습(SKY반)영재 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 중·고 연계교육을 통한 학력 향상
 경구고가 최근 6년간 지역 최다인 14명을 서울대에 진학시킬 수 있었던 것은 중·고 연계교육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학교 입학 시 심화학습(SKY반)영재 프로그램을 연동·활용함으로써 지도교사와 학부모가 학생의 내신관리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학력향상에 필요한 진단을 체계화 했다.
 특히, 경구중은 2008년 구미교육청 학력우수교 선정에 이어 지난 해 7월, 구미시 26개 중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돼 학력향상을 통한 명문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 중학교 중 유일하게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된 후, 정규수업 후 저녁 9시30분까지 수준별 방과후 학습을 운영하며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고교 진학 후 대학입시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심화학습(SKY반)영재 프로그램
 경구고는 올 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명을 포함해 포항공대 1명, 연세대 3명, 카이스트 1명 등 국내 명문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 중 포항공대에 합격한 박배권(3년) 군과 카이스트 백창현(2년) 군은 경구중을 졸업한 후, SKY반에서 심화학습 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에 매진한 결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지역에선 처음으로 지난 해 고교 2학년 재학 중, 조기졸업 해 카이스트에 입학 한 백 창현 군은 영재교육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백 군은 2009학년도 구미지구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학교 때부터 과학영재로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 왔다.
 여기에 2006년 경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한 배수용(53회·인문대 재학)씨가 지난 해 11월 실시된 행정고등고시에 최종합격하며 ‘영재교육의 산실’로 그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이구동 경구고 교감은 “특수제작 교재 강의 및 1:1개별지도방식의 교육, 2·3학년 최상위권 학생에 대한 학력 점검과 사후관리를 통해 학력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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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동 이전 ‘명문고’ 새 도약
 경구고는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1984년 설립 돼 올해로 개교 26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제7차 교육과정 시행 사립Ⅳ그룹 최우수교 선정, 제21회 경북과학교육 실적 우수학교 선정, 2005비둘기학교 대상 수상, 제23회 경북과학교육 실적 우수학교 선정, 2년 연속(06, 07) 서울대 진학 구미지역 최다(9명) 등 괄목 할 성과를 거뒀다.
 이낭우 경구고 교장은 “디지털 전자도서관 운영을 통해 논술과 독서지도를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 연간 2억 여 원의 장학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수인재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