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생각하며!

‘08년 스승의 날을 맞으며!

마징거제트 2008. 5. 14. 13:34

      

‘08년 스승의 날을 맞으며!

신록의 계절! 5월의 중턱, 평소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을 맞아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축하와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보냅니다.

선생님 여러분!
선생님은 예로부터 잘 해도 칭찬듣기 어렵고 잘못이 있을 땐 시비(是非)하는 말이 끊임없이 제기된다고 하였습니다. 일부 부정적인 사례를 전체로 확대, 우리 모두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것은 우리가 지도하고 가르치는 교육의 분야가 너무나 중차대하고, 또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어느 학교 선생님들보다 투철한 교육관으로 제자들을 자녀와 같이 사랑하고 가르치고 보살피고 있음을 저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제자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은 교사라는 자존심 높은 직업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긍지와 보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경구고 제자들은 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한결같이 이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생 여러분!
정부가 우여곡절 후 1964년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가르침에 대해 실천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은 “군사부일체”,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보았지요? 스승을 임금과 어버이에 비유하고 그 그림자도 피해서 밟지 않음은, 훌륭한 가르침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은 물론이고 감히 두렵다는 표현인 것입니다.

여러분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해 보세요. 해박한 전공 지식과 지혜를 열성적으로 가르쳐줌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삶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향 제시로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불철주야로 지도하시는 분들이잖아요. 오늘은 여러분이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옛말과 곱씹어 생각해 보고, 하루만이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 그 가르침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세태가 변하여도 우리 선생님들은 사회의 마지막 사표입니다. 학생여러분들은 늘 스승의 올바른 인격과 지혜와 가치관을 배워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스승의 날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의미로 실천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 방문한 분께 올드팝송 사라 브라이트 먼의 노래 한곡  즐감자료로 선사합니다.

경구고등학교 교감 이 구 동 

        

 

올드팝송-어메이징 그레이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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