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개방하니 보슬비가 제법 내린 듯도 하고, 멀고 가까운 산과 들 하늘이 온통 안개와 구름으로 잔뜩 가려져있기에, 올해들어 너무나 가믐이 심하여 온 국민이 비를 갈망하고 있는 터라 본인도 늘 하늘을 쳐다볼 때마다 비가 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생활하고 있는 터이라... 비올 예감에 기분이 한결 좋아지기도 했다. 특히 오늘은 엔돌핀 파크골프 클럽 월례회가 있는 날이라 관심이 날씨에 모아져 있었던 터...! 아침 일찍 헨폰을 열어보니 부지런한 조총무님께서 벌써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다음주로 순연시켜뒀다는 공지를 봤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더 많은 비가 오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아침식사 후 옆지기 우심께서 밀양아리나 둘레길 탐방을 제의해 왔기에 두 말 않고 고개를 끄덕이고...!..